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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2018.03 ~ 한일부부 13

[아버지의 날] 멀리서 보내는 선물

일본은 6월 3주차 일요일이 아버지의 날이라고 한다. 6월 3주차 일요일이면, 6월 15일가서 얼굴 한번 비추고 인사를 드리는게 맞을 듯 싶은데, 우선은 못 갈 듯 싶어, 아마존에서 몇가지 시켰다. 와이프가 이야기 했던 이치코라는 술이 있는데, 와이프는 팩에 담긴 술을 사라고 했으나...선물용인데, 그런건 하기 싫더라 보리소주이던데, 선물용으로 두병 세트로 골랐다. 그리고 함께 곁들일 짭짤한 술안주도 함께 그리고, 옆 나라의 미친 쌀값은 3~4년 된 묵은 쌀을 풀고 캘리포니아 쌀을 풀어 가격을 안정화 시킨다고 하던데,여하간.... 한국에서 넘어간다면 쌀을 선물하고 싶은데 그렇지 못해 아오모리 현의 쌀을 이번에도 보냈다. (지난 번 와이프가 한국에 도착했을 때도 보내드렸는데, 이번에도 보내야..

[25.05.23 ~ 25.05.25] 와이프 친구들 한국 방문2 - 답례선물

와이프 친구들이 10년만에 한국에 놀러왔고, 일본에서 바리바리 싸들고 왔다. 2025.05.27 - [일상/2018.03 ~ 한일부부] - [25.05.23 ~ 25.05.25] 와이프 친구들 한국 방문 선물 [25.05.23 ~ 25.05.25] 와이프 친구들 한국 방문 선물일본에서 와이프 친구들이 방문했다. 최근에 한국을 방문했던 적은 10년 전이라고.... 겸사겸사 여행기간 동안 우리 집에서 지내다 가기로 했다. 본가로 돌아갈 수 있지만, 나도 이번에는 집 밖에hyunyrn.tistory.com 손님을 빈손으로 보내면 안되기 때문에, 좋은 인상을 남기고, 타지생활이지만, 잘 지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첫날의 식사는 회사 지하에 있던 푸에르코에서 소와 돼지의 향연, 그리고 된장밥을 대..

[25.05.23 ~ 25.05.25] 와이프 친구들 한국 방문 선물

일본에서 와이프 친구들이 방문했다. 최근에 한국을 방문했던 적은 10년 전이라고.... 겸사겸사 여행기간 동안 우리 집에서 지내다 가기로 했다. 본가로 돌아갈 수 있지만, 나도 이번에는 집 밖에서 호캉스를 누려보자라는 생각으로 모텔과 호텔을 돌아다녔다.사실 호캉스라지만, 밀린 잠을 자는게 전부였던 것 같다. 와이프 친구들도 이번에 오면서 와이프와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바리바리 들고 왔다. 그저 감사할 따름 마룻바닥에 깔아보니, 한바닥이네당장 일본 과자가 그립지 않을 수준으로 많이 받았다. 그리고, 요긴하게 쓰다가 이제 없어서 사야하는 로키소닌 파스도 당분간 생각조차 나지 않을 정도로 많이 받았다. 내가 킷캣을 좋아한다고 와이프가 이야기 했는지, 한국에서 보이지 않는 맛들로 골라서 가져왔다. 감사합..

[2024.11] 시즈오카 시미즈 동네 반바퀴

혼인신고 접수를 마치고, 다음 날 와이프의 조상님이 계시는 신사에 들러, 인사를 하고 나왔다. 잘 부탁드린다는 마음과 함께 감사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그리고 차를 타고, 내가 시즈오카에 가면 늘 가고 싶어하는 곳을 함께 갔다. 미호마쓰바라라는 곳이 그 곳이다. 푸른 하늘에 눈이 쌓인 후지산 그리고 바다가 있는 그러니까 풍경이 사기 같은 곳 그런데, 사람이 붐비지 않아 마음을 두고 서울에서 갖고 온 무거움을 내려둘 수 있는 그런 곳.... 운전은 와이프가 난 조수석에 앉아서 간다. 와이프가 기존에 타던 차는 팔아서, 이번에는 장인어른의 차를 잠시 빌려 탔다. 나즈막한 건물들이 있고, 후지산이 동네 뒷산처럼 보여지는 그런 곳이다. 풍경만으로도 마음이 회복된다는 기분 와이프가 사는 곳에서 미호까지 가..

고장난 도어락 교체

집을 나오는 순간이었다. 집 안의 도어락 손잡이가 덜렁덜렁 거린다. 손잡이는 힘없이 아래로 축 쳐져있었고...밖에서 볼 때도 세월의 흔적은 어쩔 수 없이 묻어나고 있다그러던 중 집에서 급하게 연락이 온다. 문에서 비상벨 소리가 시끄럽게 나고 있다며... 이번달 지출이 제법 있어 좀 뒤로 할까 하다가 고장난 문은 더이상은 안될것 같아서 좀 비싸지만 괜찮은 도어락으로 교체하기로 마음 먹었다. 아! 물론, 내가 살고는 있지만 이 집의 주인이 아닌 세들어 살고 있는 세입자이므로, 집주인과 연락은 당연히 하고 진행했다. 조건은 먼저 내가 구매한 도어락을 설치 후, 이사갈 때 떼어가는 것을 조건으로 설치했다. 아 물론 기존에 설치된 도어락은 보관해서, 이사갈 때 기존 도어락은 다시 설치하거나 돌려드리는걸로 그래..

미니멀 한 삶은 힘들어

2023년 2월, 와이프가 한국에 오기 전 같이 살 집을 구하러 다녔다. 마음 속에 몇개의 선택지를 두고 집을 구했는데, 그 조건은 다음과 같았다. 1. 외국인 와이프이므로, 어렵지 않게 집을 찾을 수 있을 것, 2. 당장 가용한 금액이 없으니, 옵션이 있는 곳일 것3. 와이프의 어학당과 다니는 회사가 가까울 것4. 부모님이 사는 곳(이전에 살던 집)과 가까울 것5. 남의 귀한집 딸을 데려왔으니, 그래도~ 사람답게 살 수 있는 곳일 것 저러한 내용을 머릿속에 두고, 집을 고르기 시작했더니, 신촌, 아현, 애오개 부근으로 좁혀질 수 밖에 없었다. 몇 군데를 둘러보았고, 마지막 두어군데 중 한군데를 살펴보았다. 짠원래 집주인이 살았었으나, 공실로 둔지 조금 오래되어, 먼지가 좀 있었지만 늦겨울의 낮에..

[2024.11] 혼인신고 완료

18년부터 함께 해온 짝과 같이 산지도 1년하고 8개월이 흘렀다. (현재는 2년 3개월...) 이전까지는 학생비자(연수비자)로 한국에 장기간으로 체류 할 수 있었고 학생 비자가 곧 끝나기 때문에 혼인신고 후 배우자 비자로 변경해야 한다. 일단 가장 쉬운 난이도는 서로 미혼이고 경력직이 아닌 결혼 신입인 경우가 쉽다. 그 중에서도 한국인이 일본에서 먼저 혼인신고를 하고, 혼인신고 수리증명서를 들고 구청에 가서 혼인신고하는 것이 가장 쉽다. 준비물 한국인 : 기본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상세), 가족관계증명서(상세) / 그리고 저 세개의 내용을 일본어로 번역한 문서, 신분증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 X, 나라 밖이므로 여권만 인정), 도장 (서명으로 갈음할 수 있긴 하나, 서류가 제법되어서 도장찍는게 더 ..

[福袋] 일본에서 온 선물

지난 글에서 일본 스타벅스 복주머니를 소개 했다. 운이 좋았던건지, 당첨되어 언박싱도 해보고, 즐거운 새해를 맞이했다. hyunyrn.tistory.com/332 [일본 스타벅스] 2021 스타벅스 복주머니(2021 スタバ福袋) 개봉기 지난 번 12월 11일 글에 이어서, 당첨되고, 결제했던 스타벅스 복주머니가 여자친구 집에 1월 1일에 도착했다. 건너나라의 문화는 신년에 럭키박스 (복주머니)를 사는 것이 문화여서 백화점이나 hyunyrn.tistory.com 여자친구는 한국으로 스타벅스 복주머니 박스에 돌려보낼 것들(쓰지 않을 것이라 생각되는 것)과 신년 연휴에 백화점에서 산 복주머니 과자들을 담아 한국으로 보냈다. 박스는 스타벅스의 복주머니 박스로 왔고, 대략 1주일여 걸린 것 같았다. 보통 사나흘이..

[일본 스타벅스] 2021 스타벅스 복주머니(2021 スタバ福袋) 개봉기

지난 번 12월 11일 글에 이어서, 당첨되고, 결제했던 스타벅스 복주머니가 여자친구 집에 1월 1일에 도착했다. 건너나라의 문화는 신년에 럭키박스 (복주머니)를 사는 것이 문화여서 백화점이나 큰 양판점에 줄을 서는 것이 문화인데, 스타벅스는 몇 년 전 부터 추첨 방식으로 매장에서 수령하는 방식을 취하다가, 올해는 배송으로 수령 방법을 변경하였다. (시기가 시기인 만큼...) 물론 백화점이나 다른 마트에서는 아직 복주머니 (럭키박스)를 사는 것은 오프라인에서도 판매한다. hyunyrn.tistory.com/330 [일본 스타벅스] 2021 스타벅스 복주머니(2021 スタバ福袋) 당첨 여자친구와 만나면서 새해의 일본 문화를 조금씩 알아가는 것 같다. 31일엔 메밀국수를 먹고, 1월 1일이나 2일즈음엔 백화..

[일본 스타벅스] 2021 스타벅스 복주머니(2021 スタバ福袋) 당첨

여자친구와 만나면서 새해의 일본 문화를 조금씩 알아가는 것 같다. 31일엔 메밀국수를 먹고, 1월 1일이나 2일즈음엔 백화점이나 가게의 복주머니를 사고, 신사에 들러 부적을 사면서 새해 소원과 안전을 기원하는 것을 한다. 우리나라도 스벅의 럭키백은 불티나게 팔리지만, 일본도 마찬가지 www.starbucks.co.jp/luckybag/ 일정은 열흘간 온라인으로 접수하고, 12월 초에 당첨자를 발표한다. 그리고 1월에 배송 해준다. 2020년 11월 16일 ~ 11월 26일 (2020年11月16日(月)10:00~2020年11月26日(木)23:59) - 온라인 접수 2020년 12월 7일 - 당첨자 발표 2021년 1월 1일 ~ 1월 6일 - 배송 당첨 결과는 스벅 앱에서 알 수 있다. 회의하고 ..

바다 건너 온 생일 선물

여자친구와 만나고 난 뒤 2번째 내 생일을 맞게 되었다. 12월 5일 저녁, 회의가 끝나고, 집으로 가는 길에 식은땀과 함께 급체 기분이 있어 지하철에서 머리가 하얗게 되었고, 을지로 3가 역에서 주저 앉았다. 땀에 절어있고,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라지만, 맛있는 케익을 사러 호텔 두 군데를 가보았다. (연회비 비싼 카드를 쓰면, 호텔에서 케익이 할인 됩니다.) (오후 8시 이후에 가면 더 할인되지만, 생일은 12월 6일인데, 엄마의 음력 생일이 12월 5일로, 생일 케익을 두 번 썰어야 하는 것이 있기 때문에... 비싼 케익을 한번만 썰 생각으로 맛난 케익을 샀다. 맛있어 보이는 딸기 쇼트 케익을 사갔는데, 엄마는 오늘이 6일인줄 알고 내 생일 케익을 사갔다고 하면서, 왜 내가 또 샀냐면서 잔소리를,...

시즈오카 여행에 대한 간단한 팁

약 1년 3개월동안 시즈오카 여인과 연애를 하면서, 시즈오카 여행에 대한 팁을 간단하게 적어보고자 한다. 시즈오카는 나고야권역과 수도권 (요코하마가 있는 가나가와, 도쿄)에 끼어있는 지방 현으로 우리나라의 충청도와 같은 곳이다. 방송에서 이시언씨가 가서 이름이 알려졌고, 이후로는 별다른 언급은 없고 젋은 사람들이 점점 많이 찾는 곳이 되었다. 1. 공항에서 내렸다. 반드시 시즈오카 역으로 가는 리무진을 타야하는 것인가? 시간대가 애매하게 많이 기다리거나, 사람이 많아 다음 버스를 타야할 것 같다면, 다른 역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가도 된다. 억울하게 놓쳐서 답이 없다면, 다른 곳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열차를 타고 시즈오카 시내로 들어가도 된다. 아래는 후지에다 역의 공항 버스타는 곳 2. 항공편이 이게 ..

마트에서 고른 일본인에게 자주 선물하는 아이템

2년 전, 2017년 12월 홀로 시즈오카 여행을 처음 간 것을 계기로, 서울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지금의 여자친구를 처음 만났다. https://hyunyrn.tistory.com/294 그리고 한국의 정을 담아, 돌아가는 캐리어를 항상 빵빵하게 (아니 캐리어 하나로 부족하게끔) 만들어주는 것을 해주고 있는데, 이렇게... 한국에서 같이 쇼핑해서 전달하거나 물론 이렇게도. 내가 담아가 전달하는 경우도 있다. 저렴하지만, 자주 산 선물을 이마트몰을 기준으로 소개한다. 비비고 김자반 일본인들이 한국에 와서 김을 많이 사간다는 이야기는 들었고, 남대문 시장이나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곳에서 김뭉치들을 볼 수 있는데, 처음 보는 브랜드도 많고, 게다가 마트에서 사는 것보다 비싸다. 처음에 무슨 김을 좋아하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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