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와 만나면서 새해의 일본 문화를 조금씩 알아가는 것 같다.
31일엔 메밀국수를 먹고, 1월 1일이나 2일즈음엔 백화점이나 가게의 복주머니를 사고, 신사에 들러 부적을 사면서 새해 소원과 안전을 기원하는 것을 한다.
우리나라도 스벅의 럭키백은 불티나게 팔리지만, 일본도 마찬가지
일정은 열흘간 온라인으로 접수하고, 12월 초에 당첨자를 발표한다.
그리고 1월에 배송 해준다.
2020년 11월 16일 ~ 11월 26일 (2020年11月16日(月)10:00~2020年11月26日(木)23:59) - 온라인 접수
2020년 12월 7일 - 당첨자 발표
2021년 1월 1일 ~ 1월 6일 - 배송
당첨 결과는 스벅 앱에서 알 수 있다.
회의하고 너덜너덜하게 돌아와서 일하고 있는 중에 여자친구의 라인을 받고,
오늘 스벅 럭키백 당첨자 발표인데 당첨 되었냐고하는 메시지를 보고, 당첨 결과를 확인해봤다.
역시 안되겠지... 떨어졌을꺼야라고 생각했는데,
어? 당선연락이라는 메시지가 하나 들어왔다.
ㅇㅇ 당첨되었으니까, 이제 결제 해 단계다.
6819엔 / 세금 10%
그래서 7500엔 (배송비 포함)
대략 500엔을 배송비로 띠면, 7천엔짜리 구성 같은데...
여기도 별을 누적해주는데, 한국 스벅의 잔당과 달리, 여기는 결제 금액으로 스벅 별을 누적시킨다.
골드가 되어 갱신되는 별로 쓸 수 있는 이용범위도 한국에 비해 조금은 더 다양한 편
결제는 기존 스벅 앱에 물려있는 아멕스 카드로 결제했다.
여자친구에게 준 카드에 2천엔 아래로 내려갈 때 2천엔 자동 충전을 걸어둔 카드라, 결제가 막힌적이 없었다.
롯데카드라 그런가... (롯데라서? ㅎㅎㅎ)
수령인, 수령주소를 여자친구네로 하고, 결제를 완료 지었다.
주문 완료 메일과 안내 화면을 보고 끝!
1월 1일 여자친구네에 도착 예정
이번에는 면 가방에 상품을 담아 주는 것 같다.
솔직히 내가 쓰는거보다 여자친구가 쓰는게 더 좋아보이는 디자인...
무인양품에서도 저 디자인과 같은 가방을 팔고 있던데,
초록색 세이렌 로고 하나 뽝 박으면, 그래도 이쁘니까
다음은 스벅 2021 럭키백에 나온 FAQ 내용 (한글 의역)
Q : 왜 온라인 스토어에서밖에 팔지 않는가?
A : 고객의 안전을 제일로 생각하기 때문에, 판매일에 점포 방문이 집중될 수 있기 때문에 점포 주변의 혼잡을 막고자 온라인 스토어에서만 팔게 되었다. (사실 이 시기에 오프라인에서 판다고 줄 세우면, 스벅도 집중 포화 맞기 좋을 듯)
Q : 럭키백의 구성품을 알려줘
A : 재생코튼(면)을 원단(생지)의 일부로 사용한 무명캔버스의 토트백에 럭키백 한정 스테인리스 텀블러 / 보틀, 그리고 그외에 오리지널 굿즈와 스타벅스의 커피등으로 이뤄진 럭키백이다.
점포에서 이용가능한 드링크 티켓과 좋아하는 원두* 를 교환하는 카드가 동봉되어 있다. 그외 상세는 즐겨주길 바랄께
* 교환 할 수 있는 원두는 제한되어 있어
럭키백 구성품의 상품 갯수나 조합, 구성품의 총 금액은 다를 수 있으니 이 점 양해하길 바랄께
Q : 얼마 상당의 상품이 들어있니?
A : ㅈㅅ 그건 말 못해, 상품의 조합에 따라 상품 금액이 달라지니 그 점 양해해줘
Q : 다른 사람이랑 럭키백의 구성품이 다른데 교환 됨?
A : 럭키백의 구성품이나 상품 개수는 달라, 초기 불량에 한해서만 럭키백을 교환할 수 있어
Q : 판매되는 럭키백의 수량은 얼마나 되는거야?
A : ㅈㅅ 그건 말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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