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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SNKRS] 이게 되네? 조던 까치 당첨

공모주 청약을 하면서 균등청약에 자신이 붙으면서 신발도 청약을 한번 해보자는 생각으로 응모를 해봤다. 명분은 꽤 괜찮았다. 한국 스니커즈 앱 서비스 런칭 기념으로 발매한 조던 까치로 이미 조까치로 불리던 신발이었다. 회원 등록과 배송과정 결제 수단을 등록하는 사용자 동선을 좀 더 확인해보고 싶어서라는 말도 안되는 명분을 기초로 신청해봤다. 당첨이 안되면, 어쩔수 없지 아쉽네 나이키였고, 당첨이 되었는데 생각보다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시 팔려고 생각하고 있었다. 응모를 했고 10시 30분에 푸시가 왔다. 어? 이게 된다고? ㅋㅋㅋㅋㅋ 당첨이 되었다는 알림을 받았다. 금요일에 알림을 받았으니 좀 늦게 배송 받겠거니 했는데, 그 다음주 월요일에 집에 도착했다는 문자를 받았다. 박스는 평범한 에어 조던 박스에 ..

일상 2023.07.24

[신촌기차역] 대현매운족발

매운족발인데, 짝과 내 팔이 처음으로 나온건 여러의미를 담고 있... RADWIMPS의 공연을 보고 싶었다고 하지만, 꿩대신 닭이라고 10-FEET의 공연을 스탠딩으로 구경하고 집으로 오는 길에 저녁을 먹지 않았다. "뭐 먹을까?" "국수 먹고 싶은데" "그럼 지난 번에 보쌈 먹었을 때 그 국수는 어때?" "좋아~" "근데, 너가 싫어하는 족발을 파는 가게야. 거기서 족발 먹어야 하는데 괜찮아?" "으.... 싫어" "뼈를 빼고 달라고 할테니 이 참에 도전해봐, 순살은 그냥 돼지 다리살인데 뭐" 일본인 짝에게 족발 먹이기 성공! 그래서 우리는 집 앞에 있는 대현매운족발집에 들어갔다. 우리가 갔을 때가 9시 무렵이 되었음에도 가게에는 외국인 관광객들도 있고, 근처에 사는 분들도 있어보였고, 배달로 꽤 분주..

먹은 것 2023.07.18

[DDP] 2023 컬리 푸드 페스타

6월 말, 컬리에서 푸드페스티벌? 전시회 또는 박람회 같은 행사를 한다고 메시지가 왔다. 가격도 딱히 비싸지 않아서 덥썩 물었다. 주말에 나름 할 일도 없는데 한번 가보지 뭐, 사람이 얼마나 있겠어라는 알량한 생각으로... 1시 즈음에 도착했다. 좀 붐비겠지만 그냥 들어가겠지... 했는데, 오신 분들은 저쪽에 서주세요~ 장내 안전상의 이유로 대기해주셔야 합니다~ 라는 말을 듣고, 대기 줄에 섰다. 디즈니랜드 갔을 때 이 기분을 느꼈는데, 놀랍게도 우리 뒤에 줄을 더 서고 있었고 줄이 주체할 수 없을만큼 길어졌다. 입장이 조금씩조금씩 진행되었고 저기 뒤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대기줄이다. 사뭇 컬리의 모객 능력에 다시금 놀라고, 먹을거에 진심인 한민족의 힘에 다시 놀랐다. 전시장은 아트홀을 다 쓴다. 좁다면..

일상/간 곳 2023.07.09

[여의도] 동백식당

여의도 점심은 피곤하다. 11시 30분에 나가면 엄청난 대기줄을 보기 일쑤고, 20분에 달려나가면 그나마 좀 먹을 곳들이 있는 약육강식의 동네인 것 같다. 팀원 친구와 점심 뭐먹지를 이야기 하다가 회사 근처에 있는 유화증권 지하에 있는 식당에 가기로 하고 줄을 서서 먹기로 했다. 유화증권 지하에는 4개의 식당이 있는데, 출입구 앞에 있는 일식집은 일단 비싸보여서 좋은 식당이구나~로 넘어가고 오른쪽에 있는 수제비가게, 일본 가정식 집, 제주도 고기국수 집 정도가 그나마 사먹을 가격 정도로 들어온다. 수제비 가게는 여의도 프라이스이지만, 양이 엄청나서 항상 너무 배가 부르는 상태로 나가서 대기가 길고 옆에 있는 일식 가정식은 맛은 있었으나, 집에서 해주는 밥이 일본식 가정식과 한국 가정식의 퓨전이기 때문에...

먹은 것 2023.06.28

2023 LG 제습기 후기

당장 하늘을 쥐어짜면 물이 후두둑하고 떨어질 날씨가 시작되었다. 이게 끝자락이 아닌 시작이란거 자체가 꽤나 찐득하고, 이 장마가 끝나고 나면 얼마나 더울지가 상상하기는 싫다. 대충... 오늘 집에 오는 길 당장 퍼부어도 이상하지 않을 날씨에서 집으로 가는 중 엘지 가전은 청소기 이후로 새로 들인건 공청기와 제습기가 처음인데, 씽큐로 조작되는거 보면 엄청 편해졌다는 생각이 들더라 나도 출근하고, 짝도 학교에 가 있으면 실내 공기가 올라가고 습도가 치솟기 시작한다. 이건 스마트싱스와 아카라 온습도 센서를 연동해서 집의 온습도를 측정하는 것... 아카라 온습도 센서를 씽큐에 묶으려면 허브가 필요하다고 하면서 등록을 못해서 집에 스마트씽스 허브에 묶었다. 대충 한낮의 집의 온도는 29도에 습도는 60%까지 올라..

[콘래드 서울] 코노소어 멤버십 블랙 갱신

작년에 가입한 콘래드 멤버십의 기한이 다 되고, 가입한 카드의 바우처를 골라야할 시기가 다가왔다. 애초엔 동남아 동반 1인 여행권을 쓸까 했는데, 시간도 시간이거니와 자금 부족으로 무리일듯 싶고... https://www.shinhancard.com/pconts/html/card/apply/premium/1188283_2205.html 신한카드 The ACE BLUE LABEL Play your ACE Card www.shinhancard.com 여의도에서 돈을 받고 쓰는 미천한 존재이기 때문에, 자주 갈 수 있는 곳의 호텔의 멤버십으로 결정했다. https://conradseoul.co.kr/hub/ko/membership/connoisseur.do?searchPkgCategory=K02 MEMBER_..

일상 2023.06.25

[신촌기차역] 고냉지 식당

전날 회식이 끝나고, 1시 무렵에 집에 들어왔다. 짝은 코로나로 고생하는 것도 마무리 되어가고 있었고, 어제가 스쳐갔지만 월급날이었다. 이불 빨래를 하러 코인빨래방에 갔다가, 짝이 배가 고프다고 하고, 나도 해장이 필요했다. 집에서 볶음밥 해줄까? 라는 질문에 김치찌개가 먹고 싶다고 답했다. 퇴근 후에 자주 가는 아콘스톨(곧 포스팅예정) 앞에 식당이라 늘상 궁금했는데 이참에 명분이 섰으니 가보기로 한다. 가게는 엄마와 연배가 비슷한 분들이 일하고 계셨다. 메뉴판은 심플하다. 정식으로 먹을래 아니면 김치찌개 먹을래, 아니면 계란말이 먹을래 아니면 보쌈먹으면서 술이나 음료 마실래 정식을 먹기로 하고, 토핑은 돼지고기+순두부로 했다. 비빔밥은 곁들여 나오는 세가지 반찬과 고추장 그리고 참기름을 비벼서 먹고 김..

먹은 것 2023.06.24

Leeum - 리움 패밀리 멤버십 가입

모든게 힘든 5월의 초였다. 같이 사는 짝과 이런저런거로 싸우기도 했고, 일은 일대로 잘 풀리지 않았고 쓸 수 있는 돈은 없지만 뭐라도 쓰고는 싶었다. 기왕 쓸거라면, 한 번 쓰고 없어지는 것 보다 1년간 즐길 수 있는 것에 써버리자로 생각이 들었고 가뜩이나 가득찬 머리를 비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미술관 사이트들을 기웃기웃거렸다. 그런던 차에, 대학생 때 멋모르고 다녔던 리움이 생각나서 가보기로 했고, 예약이 빡세다는 이야기를 듣고, 빡센 예약을 다 씹어먹고 바로 발권이 가능한 유료 멤버십이 있다고 해서 신청해보기로 했다. https://www.leeum.org/common/membershipguide.asp 메인 www.leeum.org 멤버십은 1인 연간 회원권인 프렌즈와 가족 또는 친구와 함께 ..

일상 2023.06.21

[신촌기차역] 우미마루 우동집

금요일 저녁에 짝으로부터 급하게 연락이 왔다. 38도가 넘어가는 열이 나고 있다고... 짝은 그 날 저녁 약속이 있었다고 했는데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학교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고 나도 짝이 저녁 약속이 있을 것을 알고 느긋하게 저녁에 일을 하고 있다가, 회사에 이야기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6시 넘겨 아프다는 이야기를 듣고, 퇴근 길 택시를 타려고 했으나, 금요일 저녁이라 택시도 잡히지 않는다. 일단은 가장 급할 때 가는 집 근처 8시까지 하는 병원을 가서 약을 받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저녁을 뭐 먹지 이야기를 했다. 정신없이 퇴근해서 왔기 때문에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지만, 버스에 앉아서 오픈 전, 우리가 유심히 봤던 우동집을 가보자고 했고, 신촌 기차역에서 내려서 바로 앞에 있는 우동집으로 ..

먹은 것 2023.06.20

노티드 X BTS

BTS 데뷔가 어느덧 10주년이 되었다고 한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고메위크처럼 서울의 여러 곳에서 BTS 데뷔 10주년을 기념한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여의도 밥을 먹는 나는 산책으로 다니는 IFC몰이나 더현대에서 소식을 알게 되었고 점심 먹고 산책하는 길에 있는 IFC의 노티드를 가봤다. 이상하게 사람이 없네? BTS와 콜라보라고 해서 품절이나 노티드를 사려고 줄서서 포기하고 돌아가는 모습을 상상했는데, 이상하리만치 사람이 없었다. 목요일이라 그랬나? 글을 이어쓰는 금요일 오후는 사람이 많아 줄을 제법 서있었다. 여튼, BTS FESTA SET을 사면, 영수증과 함께 교환권을 내주고, 교환권에 날짜를 표기해준다. 그리고 이걸 들고 가면, 수령 완료했다는 스탬프를 노티드 스탬프로 찍어줌과 동시에 번호를..

먹은 것 2023.06.16

2023 LG 제습기 16리터 오브제 컬렉션

올 3월부터 부모님과 떨어져 살기 시작했다. 쓰잘떼기 없이 샀다고 욕을 들어먹었던 제습기는 본가에서 열심히 습기를 빨아재끼고 있고 5월의 어느 주말의 연휴는 비가 끊임 없이 내려서 바닥에 살이 늘러 붙는 날씨가 계속 되었다. 한국의 여름 날이 길면 길 수록 제습기는 필수가전이 된다는 느낌이 들었고, 5월 말에 제습기가 필요하여 퇴근 후 더현대서울의 LG매장에 가서 제습기를 확인했다. 판매직원과 이야기를 했는데, 22년 모델을 단종을 쳐버리고, 23년 모델이 곧 나온다고 하여, 예약 주문이 된다고 하더라 23년 모델과 22년 모델의 차이는 기술적인 진보라기 보다는 제습기의 색상이 오브제 컬렉션으로 나와요 ^^ 라고 한다. 그리고 10만원 정도 더 비싸짐 그래서 66만원을 결제하였고, 얼마 후 판매직원으로 ..

[콘래드 서울] 37 Grill And Bar

작년 콘래드 코노소어 멤버십 블랙을 가입했다. https://conradseoul.co.kr/hub/ko/membership/connoisseur.do?searchPkgCategory=K02 작년까지만 해도 60만원이었는데 해가 바뀌면서 5만원이 더올라 65만원이 되어버렸다. 이거도 제대로 잘 써먹지 못하긴 하는데... 이번달 말이 유효기간 마지막날이라 쓰러 갔다. MEMBER_CONNOISSEUR conradseoul.co.kr 이런 레스토랑은 난생처음인지라 뭘 어떻게 시켜야하는지 몰랐다. 돈이란건 참 좋은건지... 직원분에게 어떻게 먹는게 좋은지에 대해 물어보니, 친절하게 어떤 샐러드를 좋아하는지 물어보고 그 샐러드에 맞는 메인 요리를 추천받았다. 우리는 시저 샐러드를 좋다고 이야기 했고, 그에 맞는..

먹은 것 2023.06.12

[2019.10] 시즈오카, 야마나시 여행기 - 첫째 날

2년 뒤에 쓰는 2년 전 여행기 2019년 10월엔 여자친구네 동네인 시즈오카와 야마나시에 다녀왔었다. 20리터짜리 캐리어에 이마트에 산 것들을 바리바리 싸들고, 출국 준비... 한쪽엔 줄 것들, 한쪽엔 옷가지들을 넣고 떠난다. (이젠 큰 캐리어로 바꿔서 저 캐리어로 들고 다닌 것도 하나의 추억이 되었다.) 인천의 하늘은 나쁘지 않았다. 흐리지도 그렇게 화창하다고도 하기엔 애매한 날씨 일찍 탑승해서 먼저 자리에 앉고, 다른 승객들이 오는 것들을 기다려본다. 한국인 승객도 제법되지만, 일본 승객도 제법 되었다. 탑승교와 분리가 되고, 비행기가 후진하면서 활주로로 가기 시작한다. 이 때가 제일 설렌다. 작업하신 엔지니어분들이 비행기를 배웅해주면서 출발.... 머리위 먹구름 비슷한게 있듯... 시즈오카는 이 ..

[무릉외갓집] 2021년 1월 꾸러미 오픈

시골이 없는게 이상해 보일 것 같은 서울 사람으로, 피난민 외조부모님과 사대문 안에 사셨던 친조부모님 덕에, 시골이 없다. 설날이나 추석에 누구는 어디에 간다거나, 외갓집이나 친가에 가면 보따리 잔뜩 받는 기분은 정말 남들의 이야기였다. 그래서 작년부터 구독해서 이용 중인 서비스가 무릉 외갓집의 제주산 제철 농산물 꾸러미 서비스를 받아보고 있다. 월 4만원의 구독료를 내면 그 시기에 제주도에서 수확한 농산물을 받을 수 있다. 어떤 달은 4만원의 가치보다 넘치게 온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달이 있는 한 편, 어떤 달은 음... 조금 아쉽다라고 평가되는 달의 구성품도 존재한다. 그래도 그런거 가려가면서 받는거도 귀찮기도하고, 제주도의 한 마을을 돕는다라는 느낌으로 산다라고 하면, 금액적인 가치는 나쁘지 않..

일상 2021.02.04

[福袋] 일본에서 온 선물

지난 글에서 일본 스타벅스 복주머니를 소개 했다. 운이 좋았던건지, 당첨되어 언박싱도 해보고, 즐거운 새해를 맞이했다. hyunyrn.tistory.com/332 [일본 스타벅스] 2021 스타벅스 복주머니(2021 スタバ福袋) 개봉기 지난 번 12월 11일 글에 이어서, 당첨되고, 결제했던 스타벅스 복주머니가 여자친구 집에 1월 1일에 도착했다. 건너나라의 문화는 신년에 럭키박스 (복주머니)를 사는 것이 문화여서 백화점이나 hyunyrn.tistory.com 여자친구는 한국으로 스타벅스 복주머니 박스에 돌려보낼 것들(쓰지 않을 것이라 생각되는 것)과 신년 연휴에 백화점에서 산 복주머니 과자들을 담아 한국으로 보냈다. 박스는 스타벅스의 복주머니 박스로 왔고, 대략 1주일여 걸린 것 같았다. 보통 사나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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