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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122

강박증과 ADHD와 함께 사는 생활 9

2025.06.28 - [일상/일상] - 강박증과 ADHD와 함께 사는 생활 8 강박증과 ADHD와 함께 사는 생활 8지난 글 이후에 약 한달정도가 흘렀다. 18mg를 먹을때 빡빡하게 만들어둔 계획보다는 좀 엉성하게 흘러가지만, 그래도 이전에 비해서는 조금은 규칙적인 퍼즐을 맞추고 있다 생각했다. 병원 예약hyunyrn.tistory.com 빡빡하게 맞춘 퍼즐을 어느정도 풀어버린 뒤..지난 번 진료에서 병원에서는 재고부족으로 36과 54 사이에서 망설여하셨다가 36을 처방받았다. 그리고 처방받은 뒤의 한달 간의 이야기 기존에 27을 다 먹고 36을 받았다. 27을 처방 받았을 때 조금은 넉넉히 받아두어서 대략 한달치 정도의 약은 있었다. 새로 받은 약을 먹어본 처음.... '어? 안받는거 아닌가?' 할 ..

일상/일상 2025.07.27

강박증과 ADHD와 함께 사는 생활 8

지난 글 이후에 약 한달정도가 흘렀다. 18mg를 먹을때 빡빡하게 만들어둔 계획보다는 좀 엉성하게 흘러가지만, 그래도 이전에 비해서는 조금은 규칙적인 퍼즐을 맞추고 있다 생각했다. 병원 예약이 6월 25일에 있었다.본부장님과 저녁식사 자리인데, 부서내에서 당당히 불참한 1인... 어떡하지 어떡하지 고민됨보다 일단 내 몸부터 챙기자가 맞아서, 어차피 반차내고 쉴 꺼 쿨하게 병원돌이했다. 11시 30분은 정신과 14시 30분은 갑상선 물혹 추적관찰이후 시간은 내과에서 먹는 약 타기 저렇게 돌고 나니까, 집에 도착하니 5시가 다 된 시간이었다. 뭔가 오후 반차를 냈지만 일을 한 느낌이 든다. 11시 30분에 예약된 진료를 보았다. 늘 그렇듯 어떻게 지내냐는 인사말과 동시에 하는 일이 바뀌었는지에 대..

일상/일상 2025.07.01

[꾸까 꽃 구독] 3회차 수령 후기

꽃 3회차 수령 후기 시간이 흘렀음을 알 수있는 것들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급여와 카드 대금 결제일정기적으로 가는 병원진료, 그리고 2주마다 집으로 도착하는 꽃이다. 6월이 얼마 남지 않은 날에 무사히 집앞으로 도착했고 조금 늦은 퇴근을 해서 꽃 박스를 열어봤다. 이 꽃들은 뭐지... (아무리 봐도 국화 계열들인데?) 오늘도 GPT 선생님께 꽃 이름을 물어보았다. 어? 2회차랑 꽃이 겹친다. 아스터와 소국이라.... 아스터는 2회차에 받았는데...? 1회차부터 지금까지 국화계열의 꽃들이 많이 오고 있네... 소국은 소소하니 이쁜데, 아스터는 분명 내 취향과는 거리가 있어보인다. 한 여름이 되는 7월의 꽃은 뭐가 올지 걱정이 섞인 기대를 하면서.... 2025.06.14 - [일상/일상]..

일상/일상 2025.06.28

[꾸까 꽃 구독] 2회차 수령 후기

2025.06.01 - [일상/일상] - [꾸까 꽃 구독] 1회차 수령 후기 [꾸까 꽃 구독] 1회차 수령 후기집에서 반려동물을 키우기는 어려운 환경이니, 식물들을 들여 자라는 모습을 보곤 한다. 와이프도 집에 꽃을 두고 보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이런건 잘 맞는거 같다. 꽃을 인터넷 쇼핑몰에서hyunyrn.tistory.com 지난 번 처음 수령하고 난 뒤, 2주가 흘렀다. 금요일 퇴근하고 집에 오니 문 앞에 꽃 박스가 놓여있었다. 이번엔 무슨 꽃이려나..... 박스를 열어보았다. 큰 국화같은 붉은 꽃과 보랏빛 데이지 꽃 같은 꽃을 받았다. 빨간 꽃은 상태가 괜찮았는데, 보랏빛 꽃은 상태가 빨간 꽃에 비해 상태가 영 좋아보이진 않는다. 무슨 꽃인이 이름을 모르니... 이번에도 GPT의 힘을..

일상/일상 2025.06.14

[아버지의 날] 멀리서 보내는 선물

일본은 6월 3주차 일요일이 아버지의 날이라고 한다. 6월 3주차 일요일이면, 6월 15일가서 얼굴 한번 비추고 인사를 드리는게 맞을 듯 싶은데, 우선은 못 갈 듯 싶어, 아마존에서 몇가지 시켰다. 와이프가 이야기 했던 이치코라는 술이 있는데, 와이프는 팩에 담긴 술을 사라고 했으나...선물용인데, 그런건 하기 싫더라 보리소주이던데, 선물용으로 두병 세트로 골랐다. 그리고 함께 곁들일 짭짤한 술안주도 함께 그리고, 옆 나라의 미친 쌀값은 3~4년 된 묵은 쌀을 풀고 캘리포니아 쌀을 풀어 가격을 안정화 시킨다고 하던데,여하간.... 한국에서 넘어간다면 쌀을 선물하고 싶은데 그렇지 못해 아오모리 현의 쌀을 이번에도 보냈다. (지난 번 와이프가 한국에 도착했을 때도 보내드렸는데, 이번에도 보내야..

삭발인을 위한 면도기 - Headblade 도착

40부터는 뚜껑 싸움이라고 했다. 뚜껑이 있으면 이기는거고, 뚜껑이 날아가면 진다고.... 난 후자에 속한다. 이미 졌다. 많이 졌다. 그런데, 이걸 관리는 계속 필요하고, 좀 더 편리한 면도기는 없을까 하다가...유튜브에서 재미있는걸 보았다. https://youtu.be/Hv0175-ElgI?si=LBgwWe4chYpZUcY9 90초내에 빠르게 빠박이로 만들어준다는 제품을 보았다. https://www.amazon.com/dp/B012YZ2CSQ?th=1 대략 5만원정도에 쉐이빙 젤, 면도날 4개, 면도기 몸체에 면도날이 붙은것을 구할 수 있었다. 아마존 종이백에 왔다. 이런거는 괜찮네... 종이백을 열어보면 검은색 Headblade 봉지가 나온다. 헤드케어의 리더라고 쓰여있다. 개인적으로..

[25.05.23 ~ 25.05.25] 와이프 친구들 한국 방문2 - 답례선물

와이프 친구들이 10년만에 한국에 놀러왔고, 일본에서 바리바리 싸들고 왔다. 2025.05.27 - [일상/2018.03 ~ 한일부부] - [25.05.23 ~ 25.05.25] 와이프 친구들 한국 방문 선물 [25.05.23 ~ 25.05.25] 와이프 친구들 한국 방문 선물일본에서 와이프 친구들이 방문했다. 최근에 한국을 방문했던 적은 10년 전이라고.... 겸사겸사 여행기간 동안 우리 집에서 지내다 가기로 했다. 본가로 돌아갈 수 있지만, 나도 이번에는 집 밖에hyunyrn.tistory.com 손님을 빈손으로 보내면 안되기 때문에, 좋은 인상을 남기고, 타지생활이지만, 잘 지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첫날의 식사는 회사 지하에 있던 푸에르코에서 소와 돼지의 향연, 그리고 된장밥을 대..

강박증과 ADHD와 함께 사는 생활 7

ADHD를 잘 다루기 위한 (치료는 아닌거 같고) 약을 먹기 시작한지 1달이 좀 지난듯 싶다. 약을 먹고 기적이 일어난 것도 아니지만, 그렇다한들 과거처럼 뭔가 망치는 일은 이전에 비해 많이 줄어들었으니 다행인듯 싶고 이제는 조금 빡빡하게 세웠던것들이 잘 굴러가는지를 보고, 안되는 것들을 좀 줄여서 굵은 것들을 생각하자로계획 했던 것들을 하나 둘 씩 정리하고 내려두는 생각을 해야겠다.다시 또 이것 저것 생각이 복잡해지면, 생각을 안하느니만 못할 것 같은 삶을 살 것 같기에 콘서타는 주말이 이틀일 때는 하루는 약을 먹지 않고, 머리를 좀 풀어주기로 했다. 아무리 저용량이라 하지만, 이 친구도 뭔가에 목줄 잡힌 생활을 하는게 이 약일테니까... 추가항우울제와 아빌리파이 그리고 콘서타를 먹고 있는데, 콘..

일상/일상 2025.06.07

[꾸까 꽃 구독] 1회차 수령 후기

집에서 반려동물을 키우기는 어려운 환경이니, 식물들을 들여 자라는 모습을 보곤 한다. 와이프도 집에 꽃을 두고 보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이런건 잘 맞는거 같다. 꽃을 인터넷 쇼핑몰에서 주로 사는 곳이 있는데, 늘 눈여겨 보던 것이 꽃 정기구독 서비스였다. [농부의 꽃] 1만원대로 제철 꽃 구독(S) - [20% 특별할인]https://kukka.kr/products/6435/ [농부의 꽃] 1만원대로 제철 꽃 구독(S) - [20% 특별할인]2~3종의 제철꽃 큐레이션 파머스 구독(S)kukka.kr 너무 비싸지도, 많지도 않은 꽃을 2주에 한 번 새롭게 집에 전달해주니, 우리야 있던 친구들의 컨디션 관리를 잘 해주다가 작별을 하고새로운 꽃을 마지하면 될 것 같다. 눈감고 6개월치를 결제했다. ..

일상/일상 2025.06.01

강박증과 ADHD와 함께 사는 생활 6

2025.05.20 - [일상/일상] - 강박증과 ADHD와 함께 사는 생활 5 강박증과 ADHD와 함께 사는 생활 5지난 글에 이어...ADHD를 가진 내가 좀 더 잘 살아가기 위해 하나의 약물을 추가했다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가장 낮은 18mg으로 시작 돌아오는 목요일이 이 약을 먹기 시작한 지 2주가 되어가는 날hyunyrn.tistory.com 지난 글에 이어서, 가장 낮은 용량의 ADHD 치료제를 받고 3주가 흘렀다. 3주간 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 같다. 회사는 늘 금요일마다 사고가 터져서, 사고를 막다보면 퇴근시간이 되어있고, 허탈하게 웃고 퇴근하고 공부 안하고 요행을 바라던 자격증 시험은 69점으로 1점차로 불합격이 되었고 ㅋㅋㅋㅋ 어제(28일)는 하루를 온전히 연차를 내고 못한 것들을 하..

일상/일상 2025.05.29

아이유 꽃갈피 셋 앨범 도착

지난 주인가? 지지난주에 아이유 꽃갈피 앨범 예약 판매 메시지를 받았다. 네모의 꿈아티스트아이유앨범꽃갈피 셋발매일2025.05.27 음악을 온라인 서비스로 듣고는 있지만, 소장할만한 앨범은 하나씩 사는 듯 싶다. 아이유의 꽃갈피 앨범이 발매되던 해들은 나에게 꽤 특별한 사건들이 발생했던 것 같다. 꽤 쪼들리던 해였다거나, 나를 키워주신 분이 세상을 떠나셨고, 그리고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그러한 시기를 지나가고 있다. 이번에 아이유의 표지는 뭔가 울적해보이기도 하고, 초점도 흐릿한 아날로그의 기억으로 보인다. (회사에서 늘 만나는 자본주의 아이유의 그 느낌과는 전혀 다른...) 처음 열면 엽서가 들어있다. 첫 문구가 우리가 들어간다...우리... 진달래 사진봉투를 열면 네버엔딩스토리에 나왔던 증명사..

일상/일상 2025.05.29

[25.05.23 ~ 25.05.25] 와이프 친구들 한국 방문 선물

일본에서 와이프 친구들이 방문했다. 최근에 한국을 방문했던 적은 10년 전이라고.... 겸사겸사 여행기간 동안 우리 집에서 지내다 가기로 했다. 본가로 돌아갈 수 있지만, 나도 이번에는 집 밖에서 호캉스를 누려보자라는 생각으로 모텔과 호텔을 돌아다녔다.사실 호캉스라지만, 밀린 잠을 자는게 전부였던 것 같다. 와이프 친구들도 이번에 오면서 와이프와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바리바리 들고 왔다. 그저 감사할 따름 마룻바닥에 깔아보니, 한바닥이네당장 일본 과자가 그립지 않을 수준으로 많이 받았다. 그리고, 요긴하게 쓰다가 이제 없어서 사야하는 로키소닌 파스도 당분간 생각조차 나지 않을 정도로 많이 받았다. 내가 킷캣을 좋아한다고 와이프가 이야기 했는지, 한국에서 보이지 않는 맛들로 골라서 가져왔다. 감사합..

죽어가는 블로그 다시 털어 살리기

블로그를 2년간 방치시켰다. 그래도 2년전에는 제법 들어오는 날에는 하루에 136건씩 조회되는 날도 있고 제법 많은 조회수가 있었는데, 스킨을 바꾸고, 방치시켜서 던지듯 던져둔게 문제인지라.... 2년이 안되는 시간에 하루 조회수가 7건까지 안나오는 망하고 방치된 블로그가 되었다. 세상에..... 충격을 받기도 했고, 뭘했는지에 대한 기록을 여기에 조금씩 조금씩 남기는 걸 목표로해서 죽어가는 블로그에 다시 숨을 불어넣고 있는 중 .... 살려야 한다. 살려야 해....

일상/일상 2025.05.27

강박증과 ADHD와 함께 사는 생활 5

지난 글에 이어...ADHD를 가진 내가 좀 더 잘 살아가기 위해 하나의 약물을 추가했다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가장 낮은 18mg으로 시작 돌아오는 목요일이 이 약을 먹기 시작한 지 2주가 되어가는 날이다. 곧 2주차가 되므로, 먹고 10일이 된 현재까지의 후기1. 첫 주의 로봇처럼 힘세고 강하고 머리가 말끔해진 느낌은 조금 덜한 기분이다.2. 그렇다 한들 과거에 일 미루는 것들은 많이 줄었다.3. 여전히... 책 같은 문자들은 눈에 잘 들어오지 않을 때가 많다.4. 시간이 점점 지나, 잠들지 못했던 하루하루도, 잠만 잘 잔다. 다만 예전에 비해 좀 더 빨리 일어나는게 바뀌었을 뿐 말 할 때, 무엇을 말할지에 대해 제대로 잘! 나온다는 것에 큰 의의를 두고, 업무의 이거저거 스위칭으로 인해 발생되었던..

일상/일상 2025.05.20

[두번째 시험] 사수 하면 내가 침팬지다.

어쩌다 보니, 금융업에 들어왔다. 작년엔 펀드시험을 아슬아슬 1점차이로 합격했으나....(이거도 기술이지) 작년 증권투자권유자문인력은 11점 차이로 떨어졌다. 작년엔 시험 날짜를 잘 못 알아서 시험공부를 안했는데, 이번 시험은... 토요일 컨디션 난조로 책을 들여보다 말다 하다가 접었다. 아침은 늘상 5시 50분 무렵 눈이 떠지니... 아침에 일어나서... 보다 접은 책을 본다. (솔직히 말하면, 이때부터 학교에서 눈에 익은 문제들이 더 잘 맞는 것 같더라..) 시험은 여의도고에서 보았다. 작년까지만해도 4개 영역이었는데, 3+4 영역이 합쳐지고, 문제 비중이 더 늘어난 것 같다.작년엔 주워먹으라고 대놓고 주던 문제도 꽤 눈에 보였는데, 왜 올해는 그런 문제는 안보이고, 비비 꼬인 문제만 눈에..

일상/일상 2025.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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