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나오는 순간이었다.
집 안의 도어락 손잡이가 덜렁덜렁 거린다.
손잡이는 힘없이 아래로 축 쳐져있었고...
밖에서 볼 때도 세월의 흔적은 어쩔 수 없이 묻어나고 있다
그러던 중 집에서 급하게 연락이 온다.
문에서 비상벨 소리가 시끄럽게 나고 있다며...
이번달 지출이 제법 있어 좀 뒤로 할까 하다가 고장난 문은 더이상은 안될것 같아서 좀 비싸지만 괜찮은 도어락으로 교체하기로 마음 먹었다.
아! 물론, 내가 살고는 있지만 이 집의 주인이 아닌 세들어 살고 있는 세입자이므로, 집주인과 연락은 당연히 하고 진행했다.
조건은 먼저 내가 구매한 도어락을 설치 후, 이사갈 때 떼어가는 것을 조건으로 설치했다.
아 물론 기존에 설치된 도어락은 보관해서, 이사갈 때 기존 도어락은 다시 설치하거나 돌려드리는걸로
그래서 집에 설치한 도어락은 아카라의 K100 도어락이다.
아카라는 외국브랜드로 알고 있는데, 도어락은 국내한정 모델이라고 한다.
당연하지만, NFC 태그 키, 비밀번호는 기본으로 지원하고,
지문, 애플 홈, 구글홈, 스마트씽스를 지원한다.
공식 쇼핑몰에서 설치비용이 포함된 상품을 구매했고, 배송은 주문후 다음 날 도착했다.
설치 기사님이 주문자 정보를 확인했고, 설치날짜를 유선으로 이야기해서 잡았다.
설치는 내가 회사에 있던지라, 와이프가 있을 때 빠르게 진행된 듯 싶다.
짜잔 저기 동그란 곳이 지문인식 영역
그리고, 비밀번호는 6자리에서 10자리 이내 설정 가능
핸드폰을 인식해서 홈킷으로도 열 수 있다.
집에서 세팅할 때는 문 반대편에서 배터리 커버를 열고 R버튼을 눌러 세팅을 진행한다.
이용자 등록, 홈킷 세팅 등등 꽤 많은 기능들이 붙어있다.
집을 나설 때 늘상 문이 고장나서 이게 정말 닫힐까 걱정되던 날이 많았는데,
제대로 열고 닫힘이 확인되어 안심이 된다.
소비 지출이 많은 5월을 보내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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