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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5 2

강박증과 ADHD와 함께 사는 생활 4

상처난 마음의 연고를 바르기는 어느 덧 두 달이 흘렀다. 진료가 잡힌 5월 7일, 연휴가 끝난 다음 날이지만, 하루 휴가를 내고 조금 여유있게 보내고 싶었다.자리에서 느적하게 일어나고, 뭔가 아무것도 안하지만, 그냥 기분 좋은 그런 날... 그리고 마음 그리고 나쁜 생각을 거를 수 있는 필터가 얼마나 더 잘 작동하는지 서로 이야기하며 확인 할 수 있는 그런 날 음... 일단 진료는 11시 20분인가 30분이었고, 병원은 회사 옆에 있다. 여의도는 11시부터 점심시간인지라, 회사 직원과 마주쳐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시간이다. 다행이라고 해야할 지, 병원을 드나들 때 알아보는, 그리고 마주친 사람은 한명도 없었다. 와이프의 재택근무가 조금 느적하게 끝나고, 버스 배차시간이 제법 아슬아슬한듯 싶..

일상/일상 2025.05.15

고장난 도어락 교체

집을 나오는 순간이었다. 집 안의 도어락 손잡이가 덜렁덜렁 거린다. 손잡이는 힘없이 아래로 축 쳐져있었고...밖에서 볼 때도 세월의 흔적은 어쩔 수 없이 묻어나고 있다그러던 중 집에서 급하게 연락이 온다. 문에서 비상벨 소리가 시끄럽게 나고 있다며... 이번달 지출이 제법 있어 좀 뒤로 할까 하다가 고장난 문은 더이상은 안될것 같아서 좀 비싸지만 괜찮은 도어락으로 교체하기로 마음 먹었다. 아! 물론, 내가 살고는 있지만 이 집의 주인이 아닌 세들어 살고 있는 세입자이므로, 집주인과 연락은 당연히 하고 진행했다. 조건은 먼저 내가 구매한 도어락을 설치 후, 이사갈 때 떼어가는 것을 조건으로 설치했다. 아 물론 기존에 설치된 도어락은 보관해서, 이사갈 때 기존 도어락은 다시 설치하거나 돌려드리는걸로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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