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어항 변천사 - 2012.02 ~ 2012.10

[영민] 2012. 10. 7.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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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졸업하고, 나름의 취미(?)를 갖기 위해 어항을 시작했다.

사정도 그리 좋은건 아니라 시작은 1자(30cm)자리 부터 시작했다.

 

처음으로 데려왔을 때 어항의 모습은 이렇다.

어떻게보면 초라하고 어떻게 보면 깔끔하다. 어항에 있는 모래도 흰색이다.

그리고 여기에 있는 모든 수초는 인공수초였다. (지금 생각하면 오히려.... 인공수초가 더 좋을지도.... -_-) 

 

그리고 다음 이후로는 아나카리스 한 포트와 인공수초... -_-

뭐 지금은 다 없다.ㅠ_ㅠ 

 

 

 

그리고 조금 더 진화된 어항의 모습

내가 제일 좋아했던 라미레지도 보이고, 수초도 좀 싱싱해보이네...

라미레지들은 지금도 없다. ㅠ_ㅠ

정말 어항은 여러마리를 용궁으로 보내야지 실력이 느는듯 싶다.

 

 

그리고 오늘 찍기 전에 찍은 가장 근래의 모습...

흰 모래와 함께 맹그로브가 심겨져있다.

 

관리가 잘 안되어 그런지 몰라도 지금 생선들은 배마름병이 걸려있는 녀석들이 좀 많다...

미안하다.... ㅠ_ㅠ

 

 

그리고 오늘 바닥재를 바꾸게 되었다.

모래에선 수초가 심겨지지 않게되어 바닥재를 소일로 바꿨다.

물고기들을 건질때 글라스캣 한 녀석이 물 쇼크로 인해 용궁에 가셨다.....

미안하다.......

 

소일은 마파드 소일 3L로 깔았다.

분진이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고 하는데 정말인듯 싶다.

이 모습이 물을 붓고 바로 찍은 사진

 

 

 

그리고 이 사진은 여과기를 돌리고 약 30분 뒤쯤 찍은 사진

수초들 상태가 예전 어항에서 관리를 못해서 그런지 헤롱헤롱하지만.... 잘 자라주리라 믿으며...

여과기 성능은 정말 미약한 여과기이지만 부유물과 물 흐려짐을 대부분 다 잡았다.

 

그리고 약 1시간 뒤,

물이 깔끔!하게 여과되어 보기 좋~게 변했다.

이제 진짜 어항 2.0으로 진화했다.

시행착오의 연속일테지만 어항 2.0의 미래를 기대해봐야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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