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 숲길을 산책하면, 지도를 보지 않고 가다가 의외의 장소에서 의외의 보물 같은 곳들을 만나곤 한다.작년 겨울에 꽤 추웠던 저녁 즈음에 경의선 숲길 산책을 하다가 드나드는 나들목 같은데서 길을 빠져서 나갔다. 샛길에 카페와 베이커리가 있다는 간판이 보여서 어? 궁금한데 한 번 가볼까? 라는 호기심에 이끌려, 카페와 빵집의 위치만 파악했다. (아직 홉커피는 가보지 못함) 위치는 주차 도어와 야채 가게 사이로 난 사잇길로 가거나, 경의선 숲길 횡단보도에서 대흥역 방향으로 가다가 보이는 큰 맘 할매순대국 사잇길로 들어가면 된다. 요렇게 파란 간판을 따라가면 된다. 조금은 외져보이는 곳이지만, 아는 사람만 아는 곳이라는 느낌도 드는 곳이라 나만 아는 곳도 되는 그런 곳 https://www.ins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