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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호텔 시스템 기획] 잡설과 IT 대기업이 지원하는 서비스 정리

여기에 입사한지도 벌써... 6개월이 되간다. (왜 예전 회사에서 6개월 넘어가는 기간이 6년 같이 느껴졌을까..) 

100일째에 무사생존 자축도 했고, 이제 첫 돌이 되면... 뭘 해야하지... 

가끔(아니 좀 자주.....) 월급 루팡이 된다는 생각이 들어 회사님께 미안함...


그런 생각을 안하기 위해, 내가 삼실에 들어가서 하는 잡념과 함께 업무에 대한 고민을 적어봤다.


내가 회사에서 하는 일은  "호텔 식음, 연회, 포스, 이에 따른 정산과 Audit 등 기타 프로세스" - 퉁 쳐서 F&B라고 하자...

이 녀석이랑 Sales의 기획을 예정중에 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홈페이지도..)


Sales야 뭐 영업 관리 툴이 원체 많으니 Best Case에 대한 벤치 마크도 잘 될테고, 요구사항도 잘 뽑혀 나올테니 좋은데...

(처음엔 영업사원 스케쥴 관리로 시작하겠지만, 점차 고도화를 시켜나가면서 CRM 분야까지 확장을 원할수도 있겠지.)

(사실은 대부분 나와서 화면설계를 그리고 기존 서비스와 어떻게 붙을지랑 붙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개발 영향에 대해 의논하는건 괜찮을텐데..)


머리를 쥐 싸매고, 고민을 하게 하는건 그 위에 있는 퉁쳐서 있는 F&B... 


현재 사용자들이 기존에 있는 패키지 프로그램에서 제한적인 기능만 사용할 뿐만 아니라, 원하는 기능이 매우 부족하다고 해서, 


요구사항을 왕창 알려달라고 했는데 많이 받지 못했다. (솔직히 그냥 생각으로는, 불편한 기능 있으시면 어떤 방법이라도 좋으니, 생각나는데로 말씀해주세요.

늦은 밤 카톡도 좋고 회사 메일로도 좋고, 전화로도 좋습니다. 사용하심에 정말 불편한 사항, 개선이나 추가가 되었으면 하는 기능을 말씀하시면 받아적어 정리는 제가 하겠습니다.라고 해야하는데... 아니 이제는 해야겠지..)


다른 호텔에 계신 연회 담당자분들이라도 알면 참고라도 될텐데... 쩝


연회 예약에 대한 프로세스는 그려냈는데, 특화된 연회 (라고 해봤자, 예식 정도가 되겠지...) 에 대한 예외 상황을 그려보니, 

사용자가 과연 예식 예약을 편할까라는 생각도 혼자 해보고... -_- (연회장 용품에 패키지를 생각하지 못한 비루한 기획자이니..)


요구사항에 있는 고객(즉 호텔 직원이 아닌 정말 호텔 고객)에게 받는 문서가 상당하다고 하던데

이 문서를 순차적, 혹은 선택적으로 출력을 요구하는데, 이거에 대한 프로세스를 어떻게 그려야할지...


고민이 졸라 많아져서, 며칠은 서너시까지 어떻게 해야할까라고 낑낑대다 자서 두세시간(깊이 잔 시간만ㅋㅋ) 자다 출근해서 비몽사몽간에

화면만 보고 있고...


가장 좋은 방법은, 필수 기능만 구현 뒤, 다음 부가 기능에 대한 것들은 프로세스 고도화로 잡아서 진행하시죠 이긴한데...


암튼 위에 있는 상황이 있어, 이런 고민을 나보다 더 많이 했을 외국 회사들이 만들어둔 Hospitality Business에서의 IT 서비스를 좀 찾아보려고 뒤적거려봤다. 

그리고 아래와 같이 정리했다. 


 회사이름

내용 

Oracle (오라클)

IT회사치고 이 시장에서 깡패회사이다. 

왜냐면 Hospitality에 특화된 서비스를 만드는 회사(Micros)를 먹어서..


얘네가 갖고 있는 서비스는 OPERA다.


OPERA PMS, CRS, POS 등 호텔과 리조트등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일을 커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

졸라 크고, 방대한 서비스를 갖고 있다.  

SAP

Indra라는 자체 솔루션을 갖고 있다.

- 새벽에 브로셔만 있다고 쓴 글은 취소..

http://go.sap.com/korea/solution/industry/transportation-logistics/hospitality.html

http://go.sap.com/korea/solution/industry/transportation-logistics/hospitality/hotel-operations-front-office.html

호텔 내부에서 흐르는 모든 일들을 관리하는 소프트웨어가 있다.

힐튼에서 사용중이라고 하는데, Indra에 대한 거 구글을 통해 좀 더 찾아봐야 할듯


Microsoft

원체 거대 문어발같은 곳이라, 이 바닥 지원해줄 줄 알았는데, 그런거 없다.

그냥 CRM과 ERP 시스템과 뭉뚱그려 우리 Hospitality 업계 지원해라고 이야기하는거 같은데,

그렇게 지원한다는 제품은 Dynamic 제품군인데, Screen Shot이나 관심 있는 사람이 볼만한 문서는 전혀 없었다.

https://customers.microsoft.com/Pages/advancedsearch.aspx?mrmcverticals=Hospitality%20&%20Travel

Hospitality & Travel Customer Stories에 쉐라톤과 실버버치 호텔이 나오는데,

쉐라톤은 윈도우 8 엔터프라이즈 기반의 터치 장비로 고객에게 소셜 경험을 더 준다는 사례로 나와있고,

실버 버치 호텔은 ERP와 CRM을 도입했다는 이야기


SAP이나 Oracle 처럼 호텔 내부(Back Office)에 관한 내용은 없었다.


기타

HP와 IBM은 포스 정보를 찾으려고 해서 뒤적거렸는데, 고객과 직접 닿는 분야의 소프트웨어는 못 찾았다.

(내 짬이 부족한건지, 아니면 검색을 못한건지...) 

 

 


정리하면 - 외국의 거대 IT 기업이라고 해도 자기네들 전문 아니면 잘 안건드린다. (오라클은 잡아먹어서 건드린거고..)


> 글을 만들어가면서 느끼는 기분은 예전에 작은 홈페이지 구축은 정말 A형 텐트 만들기였구나

> 언제나 그렇듯 화면설계에 다는 주석은 쓰다보면 장황하게 될때가 많다.-_-

> 삽질의 끝을 찾으라 한다면, 관뚜껑에 못이 박혀 몸이 불타 오를 때라 이야기하면 되려나

> 늘 삽질하고, 늘 뻘생각을 하고, 늘 낑낑대고, 늘 확실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