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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예비군] 5년차 향방 2차 보충 끝....

미루고 미뤘던 향방 기본 훈련 2차 보충이 초복 다음날로 나왔다.

 

이런 저런 에피소드로 인해 입사가 약 2주 가까이 미뤄진 후에, 입사 인사와, 팀원분들과 입사 인사 후.....

그 다음날 예비군 훈련으로 공가를 내는 XX는 흔치 않을꺼 같다. (사실 입사일이 정상적으로 되었다면, 약 2주 뒤 갔다오는 건데...)


입사 다음날 공가를 낸다고 하니, 공가에 대한 서류를 들고 가서 결제를 맡는데도, 쭈뼛쭈뼛해졌다.


그리고 그 다음날... 


예비군 훈련 덕에, 6시에 일어나, 6시 30분에 집에서 출발해서, 6시 40분쯤 서울역에 도착하여, 예비군 교장행 버스에 올라탔다.

전역 이후로 내 군생활한 부대를 다시 간 경험이 한 번인데.... 


이번엔 버스 세 정거장 전에서 내린다. 


작년에 동미참으로 경험했던 바와 같이, 예비군 훈련이 바뀌었다.

(동원 훈련 아님) 


예전엔 입소 신고 후, 총기 불출하에 조교 인솔하에 각 교장으로 옮겨가며 들었는데

이번에는 선착순으로 10명씩 잘라서, 팀을 만들고 팀끼리 교육장이 수월한 곳으로 옮겨다니며 합격 도장을 찍으러 다닌다.


장/단점이 있으나, 군생활을 해본 사람들이 뭉친바로써, 먼저 맞는 매가 덜 아프고, 빨리 나간다는 것을 알고 있는 바...

예전에 비해 단합이 잘 되어 빨리 가려고 한다. 


단점은, 각 교장에 사람 몰려있는 곳 잘 못 갔다가는 다른 거 테스트 못하고 무한루프 돌다가 오전 시간 날리는 불상사로 인한 오후 쏠림도 일어날 수 있다는 점 등이 있다.




간단한 이번 예비군 후기는

- 메르스 만세! - 신체를 접촉하는 훈련이 대폭 삭감 / 축소 되었다. 

- 졸라 더움 - 이 날 32도였는데.... 있는 훈련은 다 하더라..... 현역시절에는 온도지수를 생각해서 훈련을 하더니, 예비군은 이런거 없는듯

- 지체하지 않아도 될만한 곳에서 은근히 지체가 된다. 통제라고 생각하면 통제일 수 있으나, 그닥....

- 마포교장은 산이다...... 그런데, 여기에 하나 훈련이 몰려서 다른 훈련간다고 하면, 다시 그 산을 올라야 한다. 

- 내년엔 이거 싫어 전국구로 영등포 가는게 심신의 평화가 올듯



이 훈련 통지서 뽑을 때, 소집 점검 통지서도 나왔다......

소집부대는 내가 있던 곳인데... 왜 다른 곳에서 모이라 할까..... -_- 


전반기 후반기 훈련으로 나뉜데서, 가을께에 할 줄 알았는데.... 죄다 쌩 여름에 하고 있네.....


20년 살아온 마포이지만, 예비군은 영등포만 못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