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9일 집밥 백선생에 나온 레시피이며,
본방과 함께 재방으로 보며, "이 간장"을 만들기만 하면 많은 요리들이 쉽게 된다고 이야기 하셨다.
그리고 약 3주가 지난 오늘 만능간장을 만들어보기로 했다.
정말 그게 될까라는 생각으로 미친척하고, 정육점에서 돼지고기 간 것 (민찌라고 하면 정육점에서 찰떡같이 고기를 갈아주신다.) 한 근을 사왔다.
준비물
돼지고기 한 근(600g) - 6000원
간장 1.8리터 (그 중에 1.2리터만 사용한다) / 행사상품이어서 국간장이 더 붙었다. - 7000원
설탕 200g - 설탕은 얼마인지 기억이 잘...
그리고 여기에 영혼의 계량도구인 종이컵 - 종이컵 사용이 지구 환경에 미안하여 플라스틱 다회용 컵을 사용했다.
- 플라스틱이 지구에 더 안좋아보이는건 기분탓이겠지만, 간장 계량엔 이만한 녀석도 없는듯
앞서 만든 일식 간장에 비해 더 쉽다.
http://hyunyrn.tistory.com/240
마리텔과 백선생을 보면서 내가 어떻게 이걸 만들었지? 라고 생각했지만....
그냥 백종원 형님 믿고 가는거임....
준비물 준비 완료.
여기에는 국간장과 카놀라유 등의 배경에 있는 것들은 필요 없다.
간장은 묶음으로 된 녀석이기에 같이 찍었을 뿐 직접 쓰이진 않았다.
우선 간장을 종이컵 6컵 분량을 넣고 (약 1.2리터)
거기에 같은 컵으로 설탕을 1컵을 넣어준다. (설탕 200g)
지난 일식간장에 비해서는 설탕이 좀 덜 들어가는 편이다.
그래도 설탕폭포는 영원함
설탕을 쏴악.....
쑤와아악....
이렇게 넣고 돼지고기 간 것 (민찌)를 넣고 끓인다.
돼지고기가 뭉쳐진 것들이 있으니 끓여가며 조금 저어준다. 젓진 않아도 사실 괜찮긴 한데, 그냥 빨리 풀어지라고..
가스불에서 저 세가지를 넣고 끓여주면 끝
한소끔 거품이 확~ 올라오면 조금 저어주면
이렇게 되고...
그냥 불을 꺼주면 된다.
백종원 만능 간장 제조 끝....
끓이면서 나오는 거품은 걷어낼 필요가 없다고
- 어차피 돼지고기랑 간장 설탕이기에 그냥 써도 된다.
- 제조간에 나온 돼지기름은 걷어도 되고 걷지 않아도 되는데, 돼지 기름의 고소한 맛을 원한다면 그냥 써도 됨
- 이 간장을 끓여서 1년동안 써도 된다고 백선생이 그러셨는데, 국자로 몇번 쓰면 1년은 아니고 한 달내지 두 달 정도면 쓸 분량인듯 싶다.
- 오늘 아침 마봉춘 아침 방송에 의사양반이 나와 이 간장이 나트륨과 당분이 많다고 디스를 했다. / 이보시오 의사양반, 저걸 다 쓴다는건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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