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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하늘을 쥐어짜면 물이 후두둑하고 떨어질 날씨가 시작되었다.
이게 끝자락이 아닌 시작이란거 자체가 꽤나 찐득하고, 이 장마가 끝나고 나면 얼마나 더울지가 상상하기는 싫다.
대충... 오늘 집에 오는 길
당장 퍼부어도 이상하지 않을 날씨에서 집으로 가는 중
엘지 가전은 청소기 이후로 새로 들인건 공청기와 제습기가 처음인데, 씽큐로 조작되는거 보면 엄청 편해졌다는 생각이 들더라
나도 출근하고, 짝도 학교에 가 있으면 실내 공기가 올라가고 습도가 치솟기 시작한다.
이건 스마트싱스와 아카라 온습도 센서를 연동해서 집의 온습도를 측정하는 것...
아카라 온습도 센서를 씽큐에 묶으려면 허브가 필요하다고 하면서 등록을 못해서 집에 스마트씽스 허브에 묶었다.
대충 한낮의 집의 온도는 29도에 습도는 60%까지 올라간다. (6월말 기준)
회사에서 화장실 잠깐 갈 때 제습기를 원격으로 조작하면...
이렇게 습도가 내려가는 기적을 볼 수 있다.
씽큐에 묶인거라 여러 조건을 걸어서 쓸 수 있는데, 당장은 26도 이상 + 습도 60% 이상인 경우 작동하도록만 걸어두었다.
퇴근하고 집에 들어와서 물통에 들어있는 물을 보노라면...
만수로 꽉차고 난 걸 비우고 난 뒤에 저만큼이 더 차 있었다.
바닥이 끈적이지 않아서 좋다라는 짝의 의견은 덤
아쉬운 점은 제습기에 붙은 습도계가 그렇게 정확하지 않다는 점,
온도계까지 있다면 체감온도와 불쾌지수를 알려줘도 꽤 괜찮을텐데
가격이 조금 아프긴 한데, 성능은 확실하고 조용하니 만족스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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