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한국에 오거나, 내가 시즈오카에 가면 늘 허그커피라는 곳을 가게 된다.
https://hyunyrn.tistory.com/300?category=780574
앞에 쓴 글의 중간치 쯤에 보면, 시즈오카에 다시 돌아와 찾아 간 곳이 허그 커피였었다.
실은 잘 몰랐는데, 시즈오카 현청의 블로그에서 추천하는 곳이라고 해서 갔었고,
거기서 산 핸드드립 커피가 맛있기도 하고, 선물로도 좋아서 계속 즐겨가게 되었다.
이번 달에 여자친구가 한국에 찾아왔고, 선물용으로 준비한 것과 내 것을 하나씩 챙겨줬다.
어? 근데, 나한테는 늘상 챙겨준거랑은 좀 다르게 생긴걸 건네줬다.
여자친구를 짧게 "히"로 표현하면
"히" : 이거는 다른 분에게 전달할 거고, 이건 너가 마실꺼야
"나" : 오! 고마워! 근데, 이거 지난 번거랑 좀 다르게 생긴거 같아.
"히" : 응 이거 물에 넣고 우려마시는거야 (미즈다시)
"나" : 오 그렇구나! 마셔볼께! 고마워~
사실 물에 넣고 우려마시는건 지난 번, 무인양품에서 보리차도 받았기 때문에, 별 어려움은 없이 접근할 수 있었다.
사진으로 보면,
기존 드립 커피에 비하면 꽤 크고 묵직하게 생겼다.
그리고 오른쪽 위에 물에 우려마시는 커피라고 씌여있다.
1. 커피 백을 넣을 물병을 준비합니다. 그리고 커피백을 주전자에 넣습니다. 입구가 넓은 것을 추천합니다. (물을 먹어서 나중에 뺄 때 빡세지니까)
2. 정수 1리터를 물병에 넣습니다. - 물이 가득차 넘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3. 그대로 냉장고에 넣어, 24시간동안 추출합니다.
4. 24시간 추출후 커피 백을 빼면 완성입니다. 추출 된 커피는 3일이내 즐겨주세요.
이슈에 선봉장에 서 있는 무인양품 1리터 짜리 물병에 커피 백을 넣고 냉장고에 둔다. (17일 오후 8시)
12시간이 지난 뒤, 18일 오전 8시
커피가 제법 우러난 게 보인다. 아직 다 우러난게 아니니 12시간을 더 우려내면 완성
아침에 한 잔씩 마시고 갈 정도로 부드럽게 나오면 좋겠다.
맛있다면 나중에 좀 더 사서 마셔봐야지
시즈오카의 오미야게 1번 설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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