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은 것

[경의선 숲길] 쁘띠브루통

[영민] 2025. 6. 5.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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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마지막 날, 

 

꽤 하릴없이 바빴던 것 같았다. 

 

키우던 분재의 상태도 매우 좋지 않아져서, 분재를 맡기러 이태원에 들렀다가, 

집으로 바로 들어가기 싫어서 와이프와 백화점에서 장을 보고 배달을 맡기고 대흥역에서 공덕역 중간치까지 걸었다. 

 

늘 아침에 산책을 하다보니, 저 가게는 과연 어떨까?라는 이야기만 했지, 직접 가보지는 못한 가게가 있었다.

 

붉은 외장의 건물에 1층은 와인바 또는 식당 같아보이고, 2~4층까지는 베이커리가 있는 건물이었다. 

 

산책할 때 즈음엔 영업중이라 운이 좋게 가게 안으로 가볼 수 있었다. 

 

1층의 가게는 아직 밝기에 영업은 하지 않고 준비중인듯 싶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올라가보면,

 

왼쪽에는 케익과 빵들이 보였다.

아침부터 부산하게 움직이기도 했고, 시간이 애매해진 탓에 점심을 먹지 못한것도 있지만, 시간이 곧 저녁을 먹을 시간이라,

빵은 많이 사진 못하고, 왼쪽에 케익 코너에 한개와 오른쪽 일반 빵 한개 이렇게 집고 

아이스 아메리카노 2잔을 주문했다. 

 

3~4층에도 자리가 있다고 안내는 해주셨으나, 체력은 몇 년 쓴 배터리마냥 없었기 때문에, 2층 테라스에 자리를 잡았다. 

 

빵은 뀐아망과 초코로쉐...인가 초코슈를 주문했다. 

 

 

보통 퀸아망은 동그랗게 말려있는 빵인데, 여긴 조금 특이한게 큐브형처럼 생긴 겉이 인상깊었다. 

 

초코 슈의 단면을 잘라봤는데, 안에 들어있는 크림이 꽉차서 매우 만족한 와이프 

 

하지만, 이 날의 빵쇼핑은 여기서 끝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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