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보니, 작년에 첫 해외여행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자주 나가게 되었다.
가장 설레는 시간이 항공권 발권 후, 탑승교를 건너, 기내안전영상이 나올때까지인 것 같아서
여러 항공사의 기내안전영상을 찾아보았다.
1. 에어서울
안습한 모회사의 상황과는 달리, 자회사의 기내안전영상은 되게 재미지게 만들었다.
네이버 웹툰과 콜라보한 영상으로, 지루하지 않게 만들었다.
2. ANA
안습한 옆 항공사(JAL)과 달리,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그래픽과 실사를 적절히 배치했다.
항공기 모델별로 따로따로 있는 것처럼 보인다.
사무적같지만, 사무적인 것 만큼 눈에 잘 띄는건 없는 것 같다.
3. American Airlines
동양의 항공사와는 다르게 우리 촬영하는데 돈 좀 썼다는 느낌이 확 든다.
미드 같은 느낌도 나고, 어떠한 상황에서의 금지나 비상상황에 대해서는 적당한 표현을 해준다.
딱딱하지 않고 멍하게 볼만한 영상
4. Delta
슬슬 기내 안전 영상에 약을 빨기 시작한다.
기내 수하물을 넣는 곳에 피자를 넣는다거나, 산소마스크를 아기에게도 씌우는 것도 하고
더욱 더 지루하지 않도록 만들었다.
5. British Airways
영국냄새 나는 아재들이 나온다.
고든 램지, 미스터 빈
역시 예능같은 느낌으로 안내 메시지를 전달한다.
6. 아에로플로트
스튜어디스 누나가 모든걸 다 하는 영상
예쁘다. 다음에 타보고 싶게 만든다.
6. Air Newzealand
반지의 제왕과 호빗으로 기내 안내방송을 설명한다.
하나의 시나리오가 있는 느낌이다.
7. Virgin America - 버진 아메리카
흥이 넘치는 항공사여서 그런지, 기내 안전 영상도 노래로 시작한다.
출국하는 그 짜릿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영상인 것 같다.
이륙하기 전이나, 이륙하기 바로 전에 보면 흥이 날 것 같은 영상
그리고 보는 우리의 아시아나 항공....
참고로 1번의 에어서울은 아시아나의 자회사
8. 아시아나 항공
보다보면, 다른 나라의 항공사들은 자국의 이미지와 항공사만의 느낌을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보인다.
자사 유튜브 채널에 올려서 공유를 한다던지, 위의 영상처럼 약을 빤 영상들을 제작한다던지
4분에서 6분 정도 되는 짧은 시간에 승객의 이목을 주목시킬 수 있는 영상을 만들어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
그리고 항공사의 이미지를 전달하는 시간을 사용하는 공간을 쓰는 방법을 살펴 보았다.
법사랑 땅콩은... Aㅏ....
더 많은 영상은 유튜브에 https://www.youtube.com/results?search_query=Safety+Demonstration+Video
Safety Demonstration Video로 검색하면 더 많은 항공사의 영상을 확인할 수 있지만,
땅콩보다 오래된 곳은 찾아보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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