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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박장애 3

강박증과 ADHD와 함께 사는 생활 3

이전글들강박증과 ADHD와 함께 사는 생활 1 - https://hyunyrn.tistory.com/348강박증과 ADHD와 함께 사는 생활 2 - https://hyunyrn.tistory.com/349 지난 글들에 이어서, 늦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던 25년 4월 와이프는 내가 진료 받는 것이 궁금하다고 했다. 의사 선생님한테는 사전에 와이프가 이러한 모습을 궁금해 한다고 이야기를 해두었고, 의사 선생님도 흔쾌히 당연하다고 이야기를 해주셨다. 한국어가 능숙하지 않은 와이프에게 어려운 내용을 설명할 때는 내가 중간에서 통역을 해주는 선으로 한다고 했다. 3월에 방문을 하려 했으나, 다른 약속으로 불참하고, 4월의 진료에는 함께했다. 의사선생님은 반갑게 맞이해주셨고, 지난 번 진료에 대한 이야기로 시..

일상/일상 2025.05.13

강박증과 ADHD와 함께 사는 생활 2

이전 글에 이어서, https://hyunyrn.tistory.com/348 병원에서는 전화로 알려준 예약시간보다 30분정도 일찍 와달라고 했다. 진료에 앞서 검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차분히 앉아 태블릿에 있는 문제들을 체크해나가기 시작했다.꼬박 문제를 풀어보니 20분이 훌쩍 간거같다. 중간중간 핸드폰도 보긴했지만, 잠깐 잠깐이니...푼 문제를 제출하고 잠깐 기다렸다. 그리고 내 이름이 호명되었다. 정신과 진료는 처음이기에 모든게 생경했다.의사 선생님은 편하게 이야기를 끌어내기 시작했다. 왜 여기까지 왔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 해달라고 했다. "저는 일을 집중력있게 하지 못하고, 실수도 잦아 회사에서 구박데기가 되었네요. 그로 인해, 인사평가와 진급을 물을 먹게되어 숨이 쉬어지지 않고, ..

일상/일상 2025.05.11

강박증과 ADHD와 함께 사는 생활 1

왜... 어릴 적에 그런 소리를 들어본 사람들은 들어봤을 것이다. 어휴.. 정신 산만해, 부산해, 좀 집중 좀 해라 그리고, 사회생활을 어떻게든 보내며, 하기 싫거나 있기 싫어한다면 쉽게 그만두고 이직을 하려고 하는 그런 것들 그리고 내 맘에 들지 않으면 스트레스 받아서 힘들어 하는 그런 기분 회사생활 하면서, 내가 싫어하는 일들을 미루다가 실수해서 일이 더 커져버린다거나, 내가 집중하는 것만 좋아해서, 다른 걸 몰입하지 못해 결과물이 뱀의 꼬리가 되었던 그런 날들 그리고, A라는 일을 하다가, B가 갑자기 끼어들다가, 또 C가 끼어들었는데, C를 처리하다 A,B 그리고, 전날에 묵혀둔 DR까지 머릿 속에서 맴돌다 모두 그르쳐서 팀원이나 부서원들의 원망을 살던 일 이게 바로 나다. 팔자가 이러려니 ..

일상/일상 2025.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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