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간 곳

2012년 10월 2일 여의도 출사

[영민] 2012. 10. 3.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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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등포에 살면서 가장 좋은 점은 한강을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여의도에 가기 쉽다는 것

그리고 출근길의 전쟁.... -_-

 

회사를 옮기고 2주째 되어가는 시점에 거의 1주일을 쉬는 연휴를 받은 것은 참 축복인듯 싶다.(내년 추석도 이럴 예정일듯...내년 추석엔 뭘 하고 있을지가 기대됨)

 

감기 기운이 있는데 이러쿵 저러쿵 1주일동안 병원을 가지 못했던터라 집에서 푹~ 쉬고 신촌에 있는 병원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여의도에 내려 카메라를 들고 움직여봤다.

 

날씨는 구름은 있으나 해가 떠서 덥고 따가운 날씨 복잡한 날씨지만 2008년 이 맘 때 즈음에 군대에서 했던 표현으론

 

"훈련 받기 딱 좋은 날씨"라고 한다. 젠장... 이게 좋은 날씨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여의도 공원 정류장에 내려...

10월 6일 이 곳은 전쟁터가 될 예정이다.

최대한 여의도, 영등포를 피해야하는 것이 상책

여기서 횡단보도를 건너 한강 시민공원으로 향하는 진입로로 걸어가면..

 

 

 

아직 색이 덜 들었지만, 가을의 색들이 보이는 나뭇잎들이 보인다.

 

 

평일이지만, 징검다리 연휴이기에 꽤 많은 사람들이 한강에 나와있다.

멋지다. 그리고 평화롭다.

그런데 난 혼자 거닐었다. OTL

 

 

한강엔 수상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강건너 옛 번개표 빌딩이 번개표가 날아간채로 서 있네...

 

 

어젠 구름없이 참 이쁜 하늘이었는데, 오늘은 구름이 좀 있구나..

직접 보던 하늘과 이렇게 카메라로 다시 보는 하늘은 다르다.

 

 

사연많은 마포로 넘어가는 마포대교는 오늘도 한적하다~ :)

 

 

나도 한번 타보고 싶은 수상스키? -_-?

 

 

가을이지만, 시원한 그런 느낌의 사진이 나왔다.

패닝샷을 따로 연습한 것은 아니지만 패닝샷으로 연출되었다. :)

 

 

이제 슬슬 장비를 바꿔볼까?라는 생각을 하게 하는 사진들.....

그리고 텅빈 통장과 지갑....

슬프다... ㅠ_ㅠ

 

 

 

 

하늘을 찍는 것을 좋아한다.

그리고 하늘 색이 변하는 것, 그리고 파란 하늘을 찍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하늘 공원을 올라가는 것을 좋아하긴 한다.

하지만..... 5년동안 가지 않았다.

올해는 꼭 가리다...

 

 

마포대교 맞은편에 있던 원효대교의 모습

무슨 객기가 들었는지 몰라도 길따라 걸은게 아니라 강변을 따라 걸었다.

 

 

아.... 참 질퍽질퍽한게 ㅠ_ㅠ

하지만 아래에서 찍어본 풍경도 멋지다. 

 

 

뭐랄까나.... 강과 더 가까운 높이에서 잡는다는 느낌이랄까나?

 

 

서울살며 한번도 타보지 않은 유람선

오늘따라 사람이 꽤 많아보인다.

 

 

 

 

 

 

홀로 날고 있던 백로(?)

한강에 이런 새가 있다는게 좀 신기했다. 

 

 

 

 

 

 

 

그리고 원효대교쪽으로 도착했을때 만났던 오리 가족들

이 녀석들은 한강공원에서 풀어두고 키우는 녀석이겠지? 

 

 

 
어디론가 가고 있다. 얘네 집은 밤섬이려나?

 

 

반대방향에서 본 마포대교

예전에 봤을땐 마포대교가 참 볼품없는 다리에 불과했는데, 달리본다면 이 다리도 꽤 멋진 것 같다.

밤에 본 마포대교는 더더욱!

 

 

 

그리고 사진 촬영후 들러서 마신 별다방의 새 메뉴!

카푸치노에 비해 가벼운 맛이 느껴진다.

네스프레소로 내린 산도가 좀 있던 원두로 내린 에스프레소에 프레스로 만든 거품을 올린 그런 맛이랄까?

(맛 설명 자체가 어렵게되었지만, 그냥 카푸치노와 맛이 비슷하다.)

 

주말에 한번씩 어디론가 떠나야겠다.

그 어디가 될지어라도! :)

(이런 다짐은 예전에도 계속 한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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