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콘래드 코노소어 멤버십 블랙을 가입했다.
https://conradseoul.co.kr/hub/ko/membership/connoisseur.do?searchPkgCategory=K02
작년까지만 해도 60만원이었는데 해가 바뀌면서 5만원이 더올라 65만원이 되어버렸다.
이거도 제대로 잘 써먹지 못하긴 하는데...
이번달 말이 유효기간 마지막날이라 쓰러 갔다.
이런 레스토랑은 난생처음인지라 뭘 어떻게 시켜야하는지 몰랐다.
돈이란건 참 좋은건지... 직원분에게 어떻게 먹는게 좋은지에 대해 물어보니, 친절하게 어떤 샐러드를 좋아하는지 물어보고
그 샐러드에 맞는 메인 요리를 추천받았다.
우리는 시저 샐러드를 좋다고 이야기 했고, 그에 맞는 메뉴를 추천받았는데
THE LOG for 2라는 메뉴로
메뉴 구성은 아래와 같다.
소고기 안심 (소고기: 호주산 200gr) + 양갈비 (양고기: 호주산 250gr) + 저온조리 이베리코 돼지고기 목살 (돼지 목살: 스페인산 120gr) + 저온조리 하프 레몬 치킨 (닭고기: 국내산 280gr) 매쉬드 포테이토, 계절 채소, 치폴레 바베큐 소스가 함께 제공 됩니다.
음료는 술을 마시면 바로 뻗어버릴테니, 탄산수 한 병과 아사히 맥주 한 병을 시켰다.
기본적인 생수도 안준다는건 좀 놀랍긴 했지만, 제스트도 탄산수 돈주고 파는거 보면 그냥 끄덕끄덕...
식전 빵이 나왔고, 트러플 오일이 들어간 버터가 서빙되었다.
따뜻하게 나와서 버터 발라먹기도 좋았고, 빵도 맛있어서 하나 더 먹었다.
(음식 나오는 시간이 제법 걸려서 식전빵을 두 번 먹고 좀 뒤에 샐러드가 나오더라.)
우리가 주문한 시저 샐러드!
그냥 일반적인 치즈 소스가 대충 끼얹은건 줄 알았는데 앤초비 오일이 있고, 구운 삼겹살이 있었다.
하긴 이거 가격을 생각하면... 이라고 생각했지만 한 접시로도 아쉬움 없이 먹을 수 있었던 양이었다.
메인요리를 위한 계절채소와 매쉬드 포테이토가 있는 접시가 서빙되었고
메인 요리가 나왔다.
아래는 훈제용 숯이 있기 때문에 소와 닭고기를 먼저 먹고 돼지고기와 양고기 순으로 먹으면 맛있다라는 안내를 받고 먹어봤다.
굽기는 미디엄레어로
같이 나온 치폴레 바베큐 소스를 찍어먹으니 오~ 고급지네
양이 조금 부족하면 어떠나 생각했는데 둘이 넉넉하게 먹기에 딱이었다.
다른 탄수화물 메뉴와 함께 주문해서 먹는다면 세명이 먹어도 넉넉한 양인듯
다 먹고, 초코 디저트가 먹고 싶다는 짝의 요청에, 초코 아이스크림과 베일리스가 들어간 초코바와 바닐라 페이스트를 먹었다.
디저트는 짝과 약간 취향이 갈려서, 얼마 안먹고 짝에게 많은 양을 양보했다.
15만원 바우처, 20% 할인을 받고 9만원정도를 추가로 결제했는데, (대략 30만원정도 나온건가...)
한 번쯤은 경험해볼 만한 그런 곳 같은 느낌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 번 더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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