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은 것

[동대문] 6천원의 행복 동대문감자탕,순대국 (구)대관령감자탕

[영민] 2013. 12. 19.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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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동묘공원 사진 촬영 겸 고등학교 친구녀석들 볼겸 해서 겸사겸사 동대문 동묘앞 일대를 다녀왔다.


금강산도 식후경, 추운 날에 주린배를 부여잡고 좀비처럼 다니기는 추할듯 싶어 동대문에서 끼니를 해결하기로 했다.


동대문역, 1호선 동대문역, 4호선 동대문역, 동대문


오늘도 동대문에서 시작한다! 


가는 방법은 아래에 지도를 첨부하였다.




청계천부터 동대문역까지 가는 이 골목에는 감자탕 집이 세 곳이 있었다. 

동대문에서 식사를 해본적이 없어서, 그냥 손가락으로 골라잡아 동대문역에서 가장 가까운 곳으로 가기로 결정! 


식당 내부는 작았지만,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에 갔음에도 자리가 없어 되돌려 보내는 풍경도 보게되었다.

순대국, 해장국의 가격은 6,000원 



기본적인 반찬들이 나오고, 친구 둘은 순대국, 

나는 선지해장국을 주문했다. 


술은 별로 좋아하지 않으나, 선지해장국은 좋아한다. -_-



선지를 많이 달라 말씀드렸는데,

정말 많이 주셨다. 

회사앞에서 먹었던 순대국도 고기가 부족해 아쉬웠던 경험이 있었는데...


순대가 적어 아쉽다는 생각은 저 멀리 해버릴 정도


선지는 꽤 고소하니 맛있었다.



순대국과 같이 먹을 부추도 나오고 (카메라도 배고파서 핀이 후핀이 된듯...)



밑반찬의 맛도 꽤 괜찮았다. 6,000원에 이러한 퀄리티는 꽤 만족스러웠음

배도 고프고, 추웠던지라 싸그리 다 비워버렸다. ㅋㅋ


오랜 친구들과 술 한 잔 할때, 혹은 남자녀석들과 동대문에서 식사 할때 추천할만한 곳인듯 싶다.

주인분들도 투박하시지만, 손님들께 잘해주시려는 느낌이라 아마 다음에도 또 갈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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