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urism 2

[장충동] 삼촌과 함께 간 장충동 족발집

오랜만에 삼촌과 함께 장충동 족발집을 찾았다. 예전엔 그래도 나름 꽤 자주 다녔는데, 꼬박 1년을 넘겨 다시 찾은듯 싶다. 보통 장충동 족발집이라면 평안도 족발집 (식객의 그 집)을 찾아서 먹어보고 그랬는데, 40여분 기다려 먹어본 결과 족발을 뜯으려 내 도가니를 망가뜨리는 것은 내 도가니에 별 좋지 않다는 것을 알게되었다는 사실... 사실 이 집은 삼촌이 자주 가는 집이라고 한다. 나오는 곁다리 음식은 단촐하지만 맛있다. 무김치와 동치미, 그리고 콩나물 국 이외엔 쌈채소와 쌈장과 직접 만들어주시는 녹두전 정도 족발 대자의 위엄... 족발이 질기지 않고 촉촉하다고 하는게 어떤 것인지 알 것 같다. 따뜻할때 먹어서 그냥 넘어간다. 공덕동 족발은 쫄깃쫄깃함과 미칠듯한 서비스를 자랑하지만 이 곳은 족발 본연의..

먹은 것 2014.01.22

[경복궁] 알 수록 보이는 곳

12월이 마지막 일요일 근 2년만에 경복궁을 가보게 되었다. 1년에 한 번 혹은 1년에 두어번 가는건 좋아하는데, 작년엔 지난 일요일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날씨가 그리 춥지 않았는데, 저 날의 복장은... 내셔널 지오그래픽 뺨칠듯 두껍게 입고 나갔다. 덕분에 낮엔 땀이 났었는데, 밤이 되니 이렇게 입고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될정도.... 2시에 만나 3시에 경복궁으로 들어가기로 했는데 시간대가 운이 좋아 잘맞았는지, 수문장 교대식이 진행되고 있었다. 경복궁의 수문장은 언제봐도 멋지다. 그리고 교대식은 참 웅장하고 외국인들에게도 매력적인 우리 문화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광화문 이후로 만날 수 있는 문인 흥례문, 경복궁이 정궁이기에 다른 궁궐에 비해 더욱 웅장한 모습을 자랑하고 있다.네 계단에 새겨진 문양..

카테고리 없음 2014.01.0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