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 여자친구에게 되든 안되든 고백을 해버렸고, 여자친구와 사귀기 시작했다. 지금이 10마디를 하는 수준이면, 그 때는 말도 제대로 못하는 수준이니... 여자친구도, 나도 큰 모험을 한 셈 여자친구를 보내고, 그 다음달 말, 여자친구를 보러 잠시 시즈오카에 다녀왔다. 시즈오카는 인천공항에서 에어서울의 항공편이 직항이 있고, 지금은 제주항공의 운항편이 추가되어 두 항공사의 스케줄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만세! 하지만 에어서울 천하일 때 다녀온 시즈오카이므로, 토요일 아침 비행기를 예약했다. 9시 40분 출발 뱅기인데, 뭔가 집에서 늦잠 잘 기분이라, 전날 밤부터 꼬박 세운다. 차라리 비행기에서 자면 된다는 생각으로, 텔레비전을 연달아 보다가, 새벽 6시즈음에 씻고 인천공항으로 간다. 시즈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