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학동과 창신동 그리고 동대문과 종로를 꽤 자주 들락거린다. 여기서 놀다가 집에가는 버스인 507번을 타고가면, 성벽과 함께 자그마한 성문이 하나 지나쳐갔다. 무슨 문인지는.... 동네 이름이 잘 알려주고 있고, 날씨가 많이 풀려 동네의 이름이 된 광희문을 보러 가보기로 했다. 서울 4대문(그래봤자 남은문은 3곳 가운데 숭례문은... 하..... -_-) 과 함께 현존하는 4소문(남은 곳은 3곳...) 가운데 흥인지문과 함께 지하철역에서 가기 가장 가까운 문이기도 하다. 흥인지문은 동대문역에서 바로 볼 수 있고, 광희문은 동대문역사문화공원 3번출구에서 횡단보도 한번 건너면 갈 수 있다. 난 버스를 타고 동대문 역사문화공원에서 슬슬 걸어 갔다. 사실 지난 달까지만 해도 이 곳은 울타리로 둘러진 곳이라 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