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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간 곳

13년 12월 31일 동대문 - 황학동 방문기

12월 마지막 날, 

12월 마지막 화요일,

12월 마지막....


동대문에 다시 왔다. 


동대문 종로에 빠지기 시작한게 약 4년정도 된듯 싶다.

홀로 스스로 도는게 재미있다는 걸 느끼기 시작한 때가 말이지...


오늘도 동대문에서 출발! 





씨레기... (며칠전 끝난 응사의 그 분 아님...) 국밥이 3천원이란다.

뱀장어보다 더 몸에 좋다고 한다.


그런데... 여기 탕수육이랑 떡볶이 세트는.... 다시 먹고 싶지 않을 정도로 맛이 없었던 기억이 난다... -_-



동대문역 앞 주전부리 가게 

다 좋아하는데, 2천원짜리 꿀땅콩 하나 집어왔다. 

호박시를 깔까, 다른걸 먹을까 했는데, 

그냥 꿀땅콩이 무난할거같아서.... =_=


나름 가격이 저렴저렴하니 

먹을만한 것들이 많다.



나름 괜찮았던 중국집

가격은 동네보다 더 싸다... =_=


이제부터 창신동 완구거리를 돌아다니는 여정~ 



꽤 많은 기념품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팔리고 있었다. 

물론 도매시장이니 소매시장 가격의 30%할인된 가격이라 생각하면 정말 쉬울듯



장갑도 싸고, 여기부터는 완구 골목이니 사진으로 대체한다.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데이트 하는 커플이나 혹은 사촌동생, 어린아이들에게 선물할 일이 있다면 와볼만한 곳

장난감의 가격이 약 30~50%이상 저렴하다.


물론 이 동네 장난감들이나 문구류도 그만큼씩 싸다.


이러니 내가 이 곳을 좋아할 수 밖에 없다.





이거 정말 갖고 싶었는데 ㅠㅠ 

여유 자금이 생기면 이 녀석 꼭 살꺼다

프로그램에 지레 겁먹고 있는 나도 이건 만들면서 희열을 느낄 수 있을듯..

(유희열 말고...)



정말 갖고싶은 레고의 트레인 시리즈의 레일도 있고...

지금 저걸 내 방에 깔아둔다면,

난 내 등짝에 기찻길이 생길거다.



옥스포드 블럭의 한국 컨텐츠도 잘 나와있고...














여기까지~ 장난감 골목 

내일모레 서른인 나에게도 충분히 재미있는 곳이라서 장난감 거리의 비중이 큰거라고 이야기..... =_=


그리고 지근거리에 있는 애완동물 거리로 가서 





햄스터와 새들도 구경 좀 하고...


예전에 비해 애완동물 거리가 확실히 많이 줄어들어서 서운하지만

그래도 제발 현상유지라도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얼굴보고 사면서 동물 구경 좀 실컷하게...

(그러려면 동물원으로 가야하나..)


그리고 대망의 황학동



군용 물품을 국군뿐만 아닌 전 세계의 군 물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가장 마지막 깔조끼는 영국군에게 보급으로나눠주던 조끼라고 한다.


솔직히 땡기긴했다. 저 색깔, 저 마름모꼴 박음질은 남자들을 늘 설레게 하니까...


허기를 달래기 위해 들어간 식당도 참 재미있는게 많아 보였다.


식당 자체가 "허기진 창자에 음식을 넣는 곳"도 있지만 

이 곳의 식당은 식당에 걸린것들을 파신다. ㄷㄷㄷ 




식당에 있던 고양이~

사람 손을 타서 그런가 운동화 끈을 보고 장난도 치고 

손으로 쓰다듬어주면 장난을 잘 치던 녀석이다. 





가격대비 풍성했던 부추전 

게다가 오징어는 하트모양이다~ +_+




칼국수 집에서 시킨 잔치국수인데,

오! 여기 생각했던 그 이상으로 맛있다.

잔치 국수는 한 그릇에 4천원


많이 먹는 나에게도 결코 아쉬운 양도 아닌 충분한 양이었다.

(물론 양이 작은 사람들에겐 2인분 같이 느껴질 수도...)



다 먹고 고양이가 뭐할까 봤더니 

그새 자기 집에 누워 자고 있다.


세상에 개팔자보다 더 좋은건 정말 고양이 팔자인거같기도 싶고....




맛있게 먹고 나온 국수집은 이 곳이다.

주말엔 꿀차 파는 아줌마 리어카가 이 근처에 있다.

한가한 시간대라 편하게 먹었지만

주말엔 어찌될지 모르니 참고하시길~


황학동의 꽃 가운데 하나는 떠리쳐주는 과자들~





더 사고는 싶으나 호주머니에 현찰이 없던 관계로... ㅠㅠ





하도 많이 다녔으니, 

황학동에 뭐가 어떻게 굴러가는지는 대충 눈에 보인다~ 


깔끔하고 이런건 서울에서 하도 많이 겪지만, 


스스럼없이 팔 물건들을 내놓고 시끌벅적하고 정신없이 오가는 곳은 몇 없는 이 곳은


나에게는 언제나 보물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