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모임으로 잠실을 갔다가, 그대로 집에 돌아가기 아쉬워, 잠실 롯데월드 몰을 잠시 들렀다.
이거저거 바닥도 쩍쩍 갈라지고, 수족관에 물도 새고, 이런저런 이야기는 많다지만, 사람만 졸라 많더라.
오랜만에 외식으로는 먹지 않았던 서양요리가 먹고 싶어, 롯데월드 몰에 6층에 있던 캘리포니아 피자 키친에서 양요리 좀 먹어보았다.
서양요리는 쵸큼 느끼할테니, 모히또에서 마시는 몰디브를 시켜봤다.
파인애플 모히또였는데, 오~ 생각보다 민트향도 좋고, 파인애플향도 좋으니 맛있었다.
쵸큼 아쉬운건 안에 들어있는 파인애플을 꺼내먹으려 짐승같이 포크를 마구 쑤셨다는 것...
아래에 나오는 먹부림에 잘 맞는 음료인듯 싶다.
일단 탄수화물 #1
빠네,
역시 파스타를 다루는 집에서는 배 채우려면 빠네가 최고인듯 싶다.
옛날에 빠네 특허가 있다면 빠네 특허를 가진 사람은 한동안 돈 좀 만졌을텐데....
탄수화물만 먹기에 양심의 가책을 느끼기에 시켜본
캘리포니아 스테이크 샐러드
고기와 채소 그리고 선택한 발사믹 소스가 나름 쿵짝쿵짝 조화를 잘 이뤄서 먹기 괜찮다.
양파링의 바삭한 맛도 즐기기에 괜찮은 듯
그리고 마지막 메인처럼 먹은 리코타 푸룬 샐러드 피자
토핑으로 들어간 푸성귀(루꼴라와 기타 샐러드 거리),와 메이플 오렌지 시럽, 그리고 푸룬이 도우만 먹으면 뻑뻑해질 수 있는 구강에
수분을 공급해주는 역할을 해준다.
뭔가 입으로 먹고 있어도, 죄짓는 느낌이 들지 않는 느낌...
생각보다 맛있어서 좋네~
열심히 먹었으니, 열심히 일을 해야하나...
왜 서너시 쯤 되면 퇴근 생각만 간절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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