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는 압구정, 덩치 큰 세 남자의 먹방은 계속된다. 압구정동에서 배도 꺼뜨리고, 디저트를 먹을겸 가로수길을 찾았다. 오랜만에 호강하여, 참 좋긴한데, 장이 놀라 고생하는거 아닌가 내심 걱정됨.. 두 번째로 찾아간 곳은 가로수길에 위치한 에이미초코, 디저트를 먹으려 이 곳 저 곳 돌아다녀봤으나, 토요일 늦은 오후엔 어디를 가도 커플들이 바글바글하고, 사람들이 워낙 많아, 이 곳을 찾게되었다. (사실 이 곳도 1~2층은 만석, 그나마 3층에 자리가 조금 있어서 3층으로 오게 되었다.) 에이미초코라는 곳을 알고는 있었으나, 예전에는 단층에 신사역쪽에 가깝던 그 곳이 아닌, 가로수길 중심, 그리고 3층으로 된 건물을 보고, "쪼꼬에 대한 열정으로 바짝~ 버셨군..."이라는 생각을 했다. 마치, 나이트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