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작업실

거북선 뜯어맞추기 완료~

[영민] 2016. 6. 15.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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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부터 군대에서 초코파이를 먹던 시절 (00년 ~ 09년 무렵까지) 초코파이 상자를 까보면, 우드락으로 된 만들기를 할 수 있는 판때기가 하나 있었다.

별 장비 없이 뜯어서 조립하는 그런녀석... 


한 두개정도 맞추긴 했었는데, 오랜만에 어릴적 기억을 되살리고 싶어서 거북선 뜯어맞추기를 하나 주문해봤다. 

(레고 사기엔 잔고가 내몽고 사막같이 쩍쩍 갈라져있으니...) 



요렇게~ 뜯어맞추는 우드락과 함께 거북선에 대한 정보가 담긴 소책자가 함께 도착했다~ 

조립시간은 대략 30~40분 소요라고 하는데, 

소요시간 가운데 가장 많이 차지하는 것은, 파트 결합을 위한 구멍을 뚫는 것 정도?

파츠간 결합부분은 두꺼운 어른 남자의 손으로 뚫기는 다소 어려운 점이 있으니 커터칼이나 샤프등 끝이 날카로운 것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을듯



완성 사이즈는 대략 가로, 높이가 길고 높고, 세로폭은 좁다. 



펼쳐보면 요렇게~ 생겼다. 파츠를 조립 설명서를 보고 하나씩 맞게끔 뜯어서 조립한다. 



그럼 이렇게~ 배의 몸통이 만들졌다. 




배 노와 닻을 달고 깃발을 꽂으면 거북선 완성~ 



오랜만에 하나를 조립하게 되어 뿌듯하고 성취감을 느끼는.... 31세 어린이 


단 조립하면서 조심해야 할 점이 몇가지 있는게


- 결합하는 구멍을 예쁘게 떼지 않으면 구멍 근처의 인쇄파트까지 떨어져나간다. 그래서 가급적 보이는 쪽에서 안보이는 쪽으로 떼어야함

- 거북선의 깃발을 꽂을 때, 완성되었다고 힘을 다해 꽂아버리면 우드락이 구부러져 힘을 제대로 받지 못하니 조심해야함


시간 나면 다른 뜯어맞추기도 더 사서 조립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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