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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작업실

[XBOX 360] CD/DVD 매체 원형흠집 복구 삽질기

집에서 가끔 게임을 하다가 가끔 눕혀있는 엑스박스 본체를 세우다보면

콘솔에서 드륵드륵 소리가 나면서 CD가 갈리는 경험이 세번 있었다. -_- 


덕분에.... 어렵사리 구한 (더이상 나오지 않는 중고들) 게임들을 3장을 날렸다.


한 장은 이렇게 복원하는 것을 몰라 버리고, 

나머지 두장은.... 버리기엔 너무 아쉬워 갖고 있었고, 한장은 바로 생겨서.... -_- 


오늘의 준비물

1. 컴파운드 (고체형도 좋은데, 난 그냥 뭐가 뭔지 몰라서가 아니라 없어서 액체형을 샀다.) 

2. 부드러운 천

3. 시간, 그리고 인내 그리고 될 수 있다는 희망 


이 세가지를 준비하면 준비 끝



오랜만에 마트에 가서 자동차용 컴파운드(콤파운드)를 지른다. 
콤파운드가 없다면, 치약으로 대체해도 좋다. 
(만약 치약으로 한다고 하면, 투명한 젤타입이 아닌 불투명한 치약을 추천한다.



CD에 이렇게 동그란 흠집이 나버렸다. 

콘솔을 누워있는걸 세우거나 세운걸 뉘일때 이렇게 난다. 
이런 cd는 당연히 인식이 되지 않는다. 

우선 원형으로 흠집난 CD에 연마제를 바른다. 떡으로 안바르고 적당량만 살짝 펴바른다. 

그리고 살짝 마르기 시작할 때, 


부드러운 천으로 열심히 문지른다. 한 두번 문질러서 사라지는 흠집은 아니니, 

계속 문지른다. 



계속 계속 계속


텔레비전을 보면서 문질러도 좋고,

생각없이 문질러도 좋다.


난 한 10분인가 20분 문질렀는데..



결과는?!


찐한 흠집은 사라지고, 흠집이 많이 줄어들었다.


이 원리는 연마제가 CD에 있는 흠집을 미세하게 갈아내는 원리이기 때문

자동차에 난 커다란 흠집을 메꾸는 원리와 같다.


돌아가지 않았던 게임은? 



잘 굴러간다.


엑박 게임에서 요원했던 일본 프로야구 게임이었는데,

그나마 하나 있던 프로야구 스피리츠 3....


잘 굴러가서 재미지게 할 수 있게 되었다는!


혹여나 원형흠집이 났다면 망쳤다 버리지 말고, 치약이나 컴파운드를 찾아 문질러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