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작업실

[구글 빅픽쳐] Google Research - Music Timeline

[영민] 2014. 2. 4.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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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을 유심히 보다가, 

구글의 연구실에서 진행중인 프로젝트를 공유한 분이 계셔서 그 서비스를 눌러보게 되었다. 


Music Timeline이라는 구글의 연구실 프로젝트인데, 보자마자 이러한 서비스를 생각하고 실현할 수 있다는 생각 자체에 대해

무릎을 치게 되었다. 


구글의 빅픽쳐 그룹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http://research.google.com/bigpicture/index.html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그룹에서 하는 일은 어렵게 말 안하고 아래의 그림을 보면 쉽게 이야기 할 수 있다. 


차례대로 설명하면 


1. Music Timeline - 시간의 흐름의 따라 장르의 유행척도를 확인할 수 있다. 이 포스팅에서 담겨질 내용인데,

시대흐름에 따라 유행이 어떻게 변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장르별 유명한 가수와 그의 디스코그래피를 확인할 수 있다. 


2. Digital Attack Map - 현재 사이버테러 (디지털 공격)의 흐름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가령 정체 불명의 위치에서 미국을 공격한다고 하면, 우주에서 공격하는 것처럼 위에서 미국으로 떨어지는 형식으로 표시된다.


3. Google Dictionary - 단어가 어떤 어원으로 조합되어 만들어진 것과 함께 단어에 대한 유행을 확인할 수 있다.

가령 모기지 (Mortgage)라는 단어는 과거에 사용하지 않았으나, 신조어로 어느 순간부터 확 쓰기 시작하여 지금은 왕왕 쓰는 단어가 되었다. 

현재 이 서비스는 설명으로만 존재하고 사용할 수 없다. 


사라진 서비스들 가운데 하나가 된 듯 싶다. (번역 페이지는 존재하나 사전이 없다니....) 


4. Youtube Trends Map - 미국에서 연령별 지역별 어떤 미디어를 시청했는지 지도로 표시해준다. 

쉽게 예를 들자면, 우리나라 유튜브에서 서울에서는 어떤 영상이, 20대에선 어떤 영상이 부산이나 대구등에서는 어떤 영상이 인기를 끌었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연령별로도 어떤 영상이 인기를 끌었는지 확인 할 수 있다. 


보고 ㄷㄷㄷ 이거 단기간 컨텐츠를 제공하는 미투회사나 Follow를 외치는 회사에선 절대 못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5. Analytics Flow Vis - 이건 애널리틱스 툴에서 지금 적용중인 도구인데, 

사이트 유입을 어떤 페이지에서 하고, 어떤페이지를 유기적으로 들어와서 나가는 출구페이지가 어떻게 되는건지에 대해 시각화하여 보여주는 서비스이다. 애널리틱스로 보는 내 블로그 사이트는 망.... 수준으로 이탈율이 높지만, 많은 컨텐츠를 갖고 있는 기업이나 전자상거래 회사에서는 어떤 페이지에서 이탈이 되고 체류시간등으로 확인하여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을듯 싶다. 


서비스를 사용하려면, html 코드를 헤더영역에 삽입할 수 있는 티스토리나 워드프레스처럼 설치형 블로그에서 가능하다.

(내가 이래서 네이버 블로그를 안쓴다.)




실제 사용화는 이렇게 되어 현재 애널리틱스에서 굴러가고 있다.

애널리틱스 사용자는 행동흐름에서 확인 할 수 있다. 

https://www.google.com/analytics/


6. Google Ripples - 구글의 메아리 서비스라고 하는데, 공개된 사람들의 레퍼런스된 사람들 혹은 멘션된 사람들의 관계를 원으로 표시해준다.

현재 이 서비스가 구글 플러스에서 시험적으로 과학계에서 (정확히는 컴공... 책들 원서에서 한번쯤은 들어봤을 오라일리를 예시로 했다.)


그럼 이 포스팅의 메인 메뉴인 Music Timeline을 보도록 하자 


서비스는 http://research.google.com/bigpicture/music/ 여기로 들어갈 수 있다.



1950년부터 2010년 60여년.... ㄷㄷㄷㄷ 

여기서 장르를 포인팅하면, 해당 시대에 인기를 끌었던 가수와 대표 앨범을 확인할 수 있다.

재즈를 찍어봤는데, 50년대에 흥하고 2000년대 와서는 그 유행이 급격히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다른 장르를 확인해보면




메탈을 확인해보면 꽤 많은 그룹이 유행했던걸 확인 할 수 있다. 

난 락으로 이 유행을 한번 훑어보기로 했다. (화면은 메탈인데, 예시는 락이라 어색한가?ㅋㅋㅋ)



락을 선택하면 요렇게 나온다. 

락도 클래식, 프로그래시브, 혹은 그 시대의 유행에 맞는 장르로 갈리는데 

여기선 그것도 구현해버렸다.ㄷㄷㄷㄷㄷ


이 괴물들....

좀 더 들어가서 락 계열의 락을 들어가보면 




다시 이런 화면을 만날 수 있는데,

해당 장르에 유명한 가수들을 확인 할 수 있다. 

아래의 큰 영역은 전설인... 비틀즈이다.

비틀즈와 밥딜런이 지배하던 시절을 지나 지미핸드릭스 롤링스톤즈, 퀸, AC/DC등의 수많은 가수들이 나온 가운데,


난 내가 좋아하는 뮤즈를 골라봤다.


해당 아티스트를 선택하면 이렇게 그들의 디스코그래피와 아티스트의 설명을 볼 수 있다. 

대단하지 않은가? 


만약 이 서비스가 한국의 유료 음악 서비스 회사에서 나온다면 기형적인 장르 편향으로 나타날테지만, 

한번쯤은 시도해볼만한 서비스인듯 싶다. 



난 비슷한 느낌의 한국 서비스를 찾아보다가, 

어거지로 끼워볼까해서 


네이버의 뉴스라이브러리에서의 키워드 검색의 키워드를 살짝 꼽아봤다.

만약 뉴스를 사건별로 태깅이 되어서 이렇게 되었다면, 


정치 - 선거 - 투표 등으로 나뉘어서 사용자가 원하는 내용을 집어서 보고, 연관된 내용들에 대해서도 볼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는데..



인기리에 있는 순재옹의 기사를 보면 요렇게나온다. 

사실 시각화를 설명하긴 너무 아쉽지만, 어쩔수 없는듯....


조금 더 발전한다면, 뉴스를 시각화로 재미있게 볼 수 있을거란 생각을 해보았다.



다음엔 우리나라의 음원 서비스인 멜론..


음.... 그래프 혹은 유행을 볼 수 있는 시각적인 내용은 저 위에있는 피커가 전부다. 

저 피커조차 모바일에선 플래시라 제기능을 못하고, 그나마 앱에서는 저러한 기능보다는 그냥 시대 순위로 해버린다.


한국에 iTunes 나 Google에서 음원시장을 데려와서 이러한 지각변동을 일으킬만한 서비스를 내놓는다면, 

시장의 판세는 과연 어떻게 될까?


물론 외세의 침략을 국내 서비스사들이 똘똘 뭉쳐 쇄국정책을 사용하겠다만, 

그렇게 계속 지속되었다가는 갈라파고스가 되어버릴듯한 느낌이....


유료 음원 서비스를 사용하며 조금은 아쉬운 느낌은 

비슷한 음원에 대해 나름의 시대흐름을 타며 즐기며 음악에 대한 "즐김"에 대한 경험을 못즐긴다는 점일듯 싶다.


구글의 실험실에선 이러한 덕스럽지만, 미친듯한 프로젝트가 진행중이다. 


국내에선 이런서비스.... 과연 안녕하실까?


다음 포스팅도 구글 실험실의 내용으로 다뤄보고자 한다. 


그럼! (이글 쓰면서 2시 20분이 넘겨버린 것은 함정...) 

(포스팅하는데 1시간이 걸리는건 안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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