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 가면, 배가 고프지 않을때 가도, 배가 고파지는 시간이 되곤 한다. 그것도 황학동에 가면, 지갑이 얇아지게 된다는 점이 가장 큰 함정.. 다행히도, 이 곳의 먹거리는 시내 다른 곳들에 비해 많이 저렴하기 때문에, 길거리에 파는 과자를 몇개 집어 먹어도 배가 충분히 부르긴 하다. 이 곳은 약 5년정도 돌아다니면서 항상 지나쳐온 곳이지만, 오늘 이 곳을 처음으로 가보게 되었다. 모든 메뉴 (모든 메뉴라고 해봤자 멸치와 비빔국수가 전부) 는 3천원 먹으러 가봅시다. 황학동 벼룩시장에서 영도교 방향으로 가는 삼거리 쪽에 있는 가게인데, 사실 위치가 설명하기 애매하여 지도로 첨부한다. 쉽게 설명하면, 황학동 과자 파는 그 골목으로 나와서 헌책 파는 곳 건너에 있다. 가게는 한옥집을 개조하여 만든 곳인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