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코스 3

[경복궁] 알 수록 보이는 곳

12월이 마지막 일요일 근 2년만에 경복궁을 가보게 되었다. 1년에 한 번 혹은 1년에 두어번 가는건 좋아하는데, 작년엔 지난 일요일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날씨가 그리 춥지 않았는데, 저 날의 복장은... 내셔널 지오그래픽 뺨칠듯 두껍게 입고 나갔다. 덕분에 낮엔 땀이 났었는데, 밤이 되니 이렇게 입고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될정도.... 2시에 만나 3시에 경복궁으로 들어가기로 했는데 시간대가 운이 좋아 잘맞았는지, 수문장 교대식이 진행되고 있었다. 경복궁의 수문장은 언제봐도 멋지다. 그리고 교대식은 참 웅장하고 외국인들에게도 매력적인 우리 문화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광화문 이후로 만날 수 있는 문인 흥례문, 경복궁이 정궁이기에 다른 궁궐에 비해 더욱 웅장한 모습을 자랑하고 있다.네 계단에 새겨진 문양..

카테고리 없음 2014.01.02

[압구정 가로수길] 초코, 초코, 초코 - 에이미초코

비 내리는 압구정, 덩치 큰 세 남자의 먹방은 계속된다. 압구정동에서 배도 꺼뜨리고, 디저트를 먹을겸 가로수길을 찾았다. 오랜만에 호강하여, 참 좋긴한데, 장이 놀라 고생하는거 아닌가 내심 걱정됨.. 두 번째로 찾아간 곳은 가로수길에 위치한 에이미초코, 디저트를 먹으려 이 곳 저 곳 돌아다녀봤으나, 토요일 늦은 오후엔 어디를 가도 커플들이 바글바글하고, 사람들이 워낙 많아, 이 곳을 찾게되었다. (사실 이 곳도 1~2층은 만석, 그나마 3층에 자리가 조금 있어서 3층으로 오게 되었다.) 에이미초코라는 곳을 알고는 있었으나, 예전에는 단층에 신사역쪽에 가깝던 그 곳이 아닌, 가로수길 중심, 그리고 3층으로 된 건물을 보고, "쪼꼬에 대한 열정으로 바짝~ 버셨군..."이라는 생각을 했다. 마치, 나이트에서 ..

먹은 것 2013.11.10

[신사동] 덩치 큰 남자 3인의 The Rabbit 방문기

약 10년만에 고등학교 친구들을 다시 만나게 되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것도 곧 10년이 되게 되는구나... 맛있는 음식을 함께하자는 친구의 이야기 덕에, 나와는 다소 맞지 않는, 신사동의 레스토랑에서 만나기로 하였다. 오랜만에 만나는건데, 참... 운수도 좋게, 타던 버스가 접촉사고가 나서 시간도 늦게 되었고.... -_- 1차로 가게 된, 압구정의 The Rabbit,플라잉팬 레드의 쉐프분께서 오픈하셨다고, 가본 뒤에 검색하게 되어 알게 되었다. 전반적인 느낌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브로 삼아 인테리어를 한듯 싶다. 충실히 위를 채우기 위하기 때문인지라.... 음식점 내부의 사진은 이 사진 한 장 밖에 없음. 처음으로 나온 파th타, 상하이 파스타라고 한다, 해물 기반 국물이라 느끼하지 않고 맛..

먹은 것 2013.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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