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 3

[나이키 SNKRS] 이게 되네? 조던 까치 당첨

공모주 청약을 하면서 균등청약에 자신이 붙으면서 신발도 청약을 한번 해보자는 생각으로 응모를 해봤다. 명분은 꽤 괜찮았다. 한국 스니커즈 앱 서비스 런칭 기념으로 발매한 조던 까치로 이미 조까치로 불리던 신발이었다. 회원 등록과 배송과정 결제 수단을 등록하는 사용자 동선을 좀 더 확인해보고 싶어서라는 말도 안되는 명분을 기초로 신청해봤다. 당첨이 안되면, 어쩔수 없지 아쉽네 나이키였고, 당첨이 되었는데 생각보다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시 팔려고 생각하고 있었다. 응모를 했고 10시 30분에 푸시가 왔다. 어? 이게 된다고? ㅋㅋㅋㅋㅋ 당첨이 되었다는 알림을 받았다. 금요일에 알림을 받았으니 좀 늦게 배송 받겠거니 했는데, 그 다음주 월요일에 집에 도착했다는 문자를 받았다. 박스는 평범한 에어 조던 박스에 ..

일상 2023.07.24

[신촌기차역] 대현매운족발

매운족발인데, 짝과 내 팔이 처음으로 나온건 여러의미를 담고 있... RADWIMPS의 공연을 보고 싶었다고 하지만, 꿩대신 닭이라고 10-FEET의 공연을 스탠딩으로 구경하고 집으로 오는 길에 저녁을 먹지 않았다. "뭐 먹을까?" "국수 먹고 싶은데" "그럼 지난 번에 보쌈 먹었을 때 그 국수는 어때?" "좋아~" "근데, 너가 싫어하는 족발을 파는 가게야. 거기서 족발 먹어야 하는데 괜찮아?" "으.... 싫어" "뼈를 빼고 달라고 할테니 이 참에 도전해봐, 순살은 그냥 돼지 다리살인데 뭐" 일본인 짝에게 족발 먹이기 성공! 그래서 우리는 집 앞에 있는 대현매운족발집에 들어갔다. 우리가 갔을 때가 9시 무렵이 되었음에도 가게에는 외국인 관광객들도 있고, 근처에 사는 분들도 있어보였고, 배달로 꽤 분주..

먹은 것 2023.07.18

[DDP] 2023 컬리 푸드 페스타

6월 말, 컬리에서 푸드페스티벌? 전시회 또는 박람회 같은 행사를 한다고 메시지가 왔다. 가격도 딱히 비싸지 않아서 덥썩 물었다. 주말에 나름 할 일도 없는데 한번 가보지 뭐, 사람이 얼마나 있겠어라는 알량한 생각으로... 1시 즈음에 도착했다. 좀 붐비겠지만 그냥 들어가겠지... 했는데, 오신 분들은 저쪽에 서주세요~ 장내 안전상의 이유로 대기해주셔야 합니다~ 라는 말을 듣고, 대기 줄에 섰다. 디즈니랜드 갔을 때 이 기분을 느꼈는데, 놀랍게도 우리 뒤에 줄을 더 서고 있었고 줄이 주체할 수 없을만큼 길어졌다. 입장이 조금씩조금씩 진행되었고 저기 뒤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대기줄이다. 사뭇 컬리의 모객 능력에 다시금 놀라고, 먹을거에 진심인 한민족의 힘에 다시 놀랐다. 전시장은 아트홀을 다 쓴다. 좁다면..

일상/간 곳 2023.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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