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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작업실

[난생처음 게임경기 관전!] GOM exp 위메프 4강전 관전기

어릴 적, 집에서 iTV(인천방송)가 유선 방송 엿장수 맘대로 끊었다 붙였다 하면서 엉엉 울며 보던 98 ~ 2000년 

그 때 당시, iTV에서는 타 공중파와는 달리 꽤 파격적인 프로그램 구성을 짜면서 

초등학생부터 어른 남자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남자의 리모컨을 쥐게끔 만들었었다.


박사장(박찬호) 경기, WCW, WWF(지금의 WWF) 경기, 그리고 게임 경기까지..


학원 가기 전 게임 경기 30분짜리 한 경기 딱 하나 때리고 학원가면 시간이 맞았던 그 때가 생각난다. 



당시 게임 방송을 뒤적거려보니 내가 좋아했던 녹스가 소개되었었다.

디아블로2가 발매되기 전까지 녹스는 꽤 평판이 괜찮았었다.

그 때부터 시작된 EA의 웨스트우드 개박살 프로젝트가 슬슬 작업중일때긴 했지만

참 수작을 만들어냈는데, 


녹스는 디아블로 2가 발매되고 철저히 매장당했다.

(게임성은 참 좋은데... 난 그래서 녹스 편에 있었고, 그렇게 아웃사이더가 되었...다...)


지난번 GOM eXP 앱을 리뷰했었는데

이 때는 앱에 기능적인 면에 대해 설명했었고,

게임에 대한 내용은 다루지 않았다. 


2014/02/25 - [지하작업실/App Review] - [App Review] 곰의 또하나의 프로젝트 - GOM exp


오늘은 이 곰eXP를 직접 관람하러 곰이 곰보러, 곰 스튜디오에 갔다.(어? 이거 라임 좀 되는데??)


곰 강남 스튜디오는 강남경찰서 버스정류장에서 내려서 걸어서 1분도 안되는 곳에 위치해있다.

오늘 따라 유달리 부는 탄천 강바람은 진짜 최곤듯



스튜디오에 입장하면서 입장권을 받았다.

스티커에 쓰여있는 번호로 럭키백 추첨에 쓰인다.




오늘의 경기는 염보성 선수대 김윤중 선수의 게임
테란과 프로토스의 게임인데, 
염보성 선수는 8강전부터 프로토스를 상대로 올라왔었다. 




도착한 시간이 1시 40분정도~ 



게임 스튜디오는 처음인데, 이렇게 생겼구나~ 



방송장비가 많아서 정말 방송을 위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경기가 시작되기 전 잠깐~ 

곰이 곰의 본진을 찾아가보았다.

(사무실이라 더 이상의 촬영은 해서는 실례일듯 하고, 가끔 페이스북에 나타났던 곰탈을 찍었다.)


왠지 내가 저 탈을 썼다면, 에버랜드나 서울대공원으로 가도 전혀 어색하지 않았...


(곰도 건빵앞에선 직립보행하니까..)



곰 탈~....

갖고싶다 저 곰탈 ㅋㅋㅋㅋ


잠깐 곰 본진에서 곰아저씨를 뵙고~ 

스튜디오로 내려가 경기를 관람하기로 했다. 



경기 시작 전, 

어색어색한 분위기....


조금의 아이스 브레이킹이라도 있거나, 

스포츠 게임처럼 본 게임 전 앉아서 선수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면 보는 입장에서도 재미있었을텐데



위멮 클래식 인트로 영상과 함께~ 

4강전 B조 경기의 시작을 알렸다~



선수의 예전 인터뷰가 나오고~ 



핸드폰의 곰 exp 앱에서도 푸시가 울렸다~ 




능청스럽게 전지훈련을 라스베거스에서 했다는 염보성 선수와



오랜만에 경기에 임했다고 하며, 부산에서 휴식했다는 김윤중 선수의 인터뷰~



위메프 클래식 4강부터는 다양한 플랫폼에서 볼 수 있다~ 

PC에서도 이번 4강을 볼 수 있다는.. 



경기를 준비하는 각 선수의 모습~

자그마한 액정에서 보던 경기의 모습을 이렇게 보니 또 색다른 기분이다. 





게임은 5전 3선승제로 이뤄지며,

맵은 

1세트 투혼, 2세트 파이썬, 3세트 타우크로스, 4세트 블루스톰, 5세트 루나 더 파이널로 이루어졌다.



1세트 투혼 경기 시작!

 


대기실에서 go go 찍을때가 참 긴장된다.

(여기서 끄고 나가고 싶다는 생각도 들지만 빼도 박도 못하니까...)



첫 세트는 프로토스의 아쉬운 정찰 실패로 인해 

절호의 기회를 잡은 테란이 물량공세로 가볍게 1승을 따냈다. 





세트 2경기는 아래의 동영상으로 살짝 감상해보면,



같이 관전하신 박정민 본부장님이 직접찍은 게임 플레이 영상 



초반 다툼이 아닌, 양쪽 인구수가 꽉찬 상태에서 싸움을 쉴새없이 하였다.

이후는 다시보기로~ 감상하시길 ㅎㅎㅎㅎ 



오랜만에 염통이 쫄깃한 스타경기를 눈앞에서 보다니. ㅎㅎㅎㅎ



테란과 프로토스의 싸움은 언제봐도 치밀하고 끗발 날리는 싸움이라 차지게 재미있다. ㅎㅎㅎ




게임이 마친 후, 강평하는 세 해설가

난 해설하는 저 두분의 전직 프로게이머 분들의 경기를 보고싶다. ㅎㅎㅎ


왜 WWE 레슬링에서 옛 클래식 선수들이 가끔씩 현역매치 뛰면 엄청난 홍보도 되고 이슈가 엄청날텐데...

페이 퍼 뷰(PPV)처럼 진행되는 행사가 있을때 마이크를 내려놓고 마우스를 잡아보시는건 어떨런지. ㅎㅎㅎㅎ 



게임을 끝내고 정리하는 염보현 선수, 

키보드와 마우스를 정리하는 백 마저 귀여운 핑크 곰 가방이었다.


라스베거스 스타일인건가? (솔직히 많이 끌렸다.)



그리고 경기가 끝난 이후에 곰exp 모바일로 진행된 양 선수의 인터뷰~



아... 두 초점을 모두 잡으려 했는데, 망.... -_- 


곰exp에서는 이렇게 나온다. ㅎㅎㅎ



경기 이후의 인터뷰는 이렇게~ ㅎㅎㅎㅎ

채팅창이 좀 더 활성화되어있으면 좋을텐데,

이건 좀 많이 아쉽다.



하는 수 없이 한번은 선수,

한번은 핸드폰으로 초점을 잡아봤다.



소감과 함께, 애프터 인터뷰를 진행하는 염보현 선수~ 



이 화면은 GOM exp에서는 이렇게 보여진다. ㅎㅎㅎ



아.... 초점... ㅠㅠ


김윤중 선수의 인터뷰 ㅎㅎㅎ

오랜만에 선수로 복귀해서 감회가 새롭다는 이야기를 하더라~



두 선수 모두 앞으로 더 찰지고 쫄깃한 게임을 만들어 주길 바라며~ 

인터뷰는 끝내고....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기다렸던 곰 럭키백 추첨 시간

맨위에 있던 그 번호로 럭키백에 들어있는 것들이 달라지게 된다.  



럭키백 행운의 번호를 부르시고~

받아온 나의 럭키백엔 과연 무엇이 있을까?



1. 터치 OTG 펜 USB 8GB

오~~ +_+ OTG 끼면 꽤 가격 올라갈텐데, 좋은거 주셨다!

(그런데 난 아이폰이야..... ㅠㅠ usb나 써야할듯 ㅠㅠ)



곰 럭키백의 모습은 이렇다~ 

에코백으로, 꽤 큼직~하니, 무언가 많은 양을 담아도 괜찮을 듯 싶다.


당장의 쓸모를 찾는다면, 집앞 시장갈때 많은 양을 사지 않는 한 더 이상의 비닐봉지를 사지 않아도 될듯 싶다.

재질도 면재질에 부들부들하니, 고퀄리티이다!


내가 뽑은 곰시크릿백에는 과연 무엇이 들어있을까?



1. 물티슈

2. 대회 포스터

3. 8G OTG USB

4. 선수 사인을 받을 수 있는 카드

5. 스타크래프트 2 군단의 심장 확장팩! 


오오 스타2 확장팩은 상상도 못했는데! +_+ 

 


그리고 본부장님이 주신 곰블러(곰 텀블러)와 곰노트(곰 옥스포드 노트), 곰볼펜 3종 세트!

쓰임새 많은 3종 세트를 선물해주시다니! +_+



그런데, USB 박스에서 나름의 살짝 오타를 발견했다.

VISTA인데, VISTAR라 ㅎㅎㅎ 윈도가 장성급이 되길 바랐던건가 ㅎㅎㅎㅎ 




그간의 경기는 유튭에서 다시 볼 수 있다고 한다~ 


나름 직관에 대한 소감은


▶ 게임 자체를 즐기는 문화가 더 널리 퍼졌으면 좋겠는데, 정부 욕을 하려면 끝도 없을거라는 점 

▶ 촬영장에서 선수와 관람객, 관람객끼리, 관람객과 해설자간의 호흡이 부족해보여서 아쉬웠다. 

▶ 관람객이 게임을 "본다"라는 행위에 목적을 두기 보다는 "보면서 즐긴다"라는 것이 더 있었으면 좋겠다.

▶ 꾸준히 찾아오는 단골 관람객들이 이 스튜디오가 참 즐겁다라는 인상을 가져갔으면 좋았을 것 같았다.

▶ 나중엔 주말에 마실나온 부자지간이나 가족이 이 곳을 찾아서 볼 만한 이벤트가 생기면 꽤 흥행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 위치 죽인다 (코엑스 근방, 종합운동장에서 다리 하나 건너면 바로니...) 

▶ 오프라인 - 앱 - SNS 채널 간에 끈덕진 연결고리가 더 필요할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