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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 Review] 곰의 또하나의 프로젝트 - GOM exp

[영민] 2014. 2. 25.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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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곰으로 시작하는 서비스도 많고, 별명도 많다.

(물론 이 글을 쓰는 나도 곰같음... (그래서 산에 잘 안올라가는 이유기도..)) 


페이스북에 홍진호의 경기를 다시 볼 수 있는 프로모션이 걸려있는데, 


곰플레이어와 곰TV로 유명한 그래텍의 새 서비스였다.


물론 그래텍은 곰TV를 서비스하면서 e스포츠를 꽤 많이 중계하여, 중계에 대한 노하우도 꽤 있고, 

이 서비스를 사업으로도 꽤 발전시킨 우리나라의 몇 안되는 회사 가운데 하나다.


다른 하나는 퐌XX, 그리고 나머지는 케이블 방송 등등


어쨌든 새 서비스가 나왔으니 이번에도 까보자.


예전에도 그러고 지금도 그랬든, 그냥 내가 아는 범위내에서 까보기로 한다.


우선 앱을 다운 받는다. 

지금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만 검색이 가능하여,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다운로드 받았다. 

(내 주력 기기는 iOS 디바이스인데... 끙...)


이 녀석은 안드로이드 4.0 이상에서만 굴러간다니 오래된 디바이스를 쓰는 분들은 아쉽지만 사용할 수 없다. 




앱을 띄우면, 시퍼런 화면과 함께 곰exp가 띄워진다. 

음... e게임에 대한 experience인가? expert의 exp인가? 


그런데, 내가 10여년간 살색 영상을 돌리기 위해 봐오던 곰플레이어의 색상은 브라운, 주황 계통인데.... 

갑자기 페이스북과 다음 팟플레이어 컬러로 바뀌어버려서 순간 당황 ㅋ


내가 정말 곰에서 나온 서비스를 쓰는 것인가에 대해서도 좀 갸우뚱 했음




원래는 저 발바닥과 함께 오렌지 색이 곰의 시그니처인데,

한순간에 곰의 BI 컬러를 벗으려고 하는듯 해서 좀 당황스러웠다.

(이 서비스가 완벽히 스핀오프 되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전까지는 10여년간 쌓아온 저 컬러는 버리면 좋진 않을텐데...)


어쨌든




앱이 로딩이 되었다. 

iOS7의 영향을 받은것인지, 스큐몰픽은 없고, 단순하고 문자와 최소한의 아이콘으로만 정보를 전달한다.





아래로 내려가면 게임센터와 이벤트, 공지사항이 있는데, 


이벤트는 현재 프로모션성으로 진행되는 이벤트가 있는 페이지이고, 

게임센터는 곰exp 포인트를 벌 수있는 게임들로 이루어져있다.


조금 더 발전한다면, 곰exp에서 대결 할 수 있는 게임을 집어넣어서, 일반인들의 경기도 이끌어낸다면 

좀 더 흥미를 유발했을텐데라는 아쉬움도 있다. 


전반적인 앱은 요새 웹 트랜드처럼 깔끔하고 선과 아이콘으로만 이뤄져있다.




우측상단에 있는 메뉴도 비디오를 볼 수 있는 메뉴와 공지, 게임센터와 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메뉴로 구성되어있고

(응?....? 이러면 vod 서비스와의 차별점이 무엇인가?라는 생각도 없잖아 들어본다.)




비디오 섹션으로 가보니, 게임 다시 보기가 있다. 

여기서는 메인 화면과는 다르게, 게임 종류도 아래에 쓰여있다.

메인 화면에 있는 8강 1-2경기 이렇게 쓰여있는 것에도 게임에 종류가 있었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요사이 콘솔만 하다보니, pc 게임에 대해 잘 모르긴하지만, 나름 워크래프트 3까지는 했으니..) 




그리고 다른 메뉴로 넘어갔을 때,

회원가입과 로그인 메뉴 


내 나름의 궁금한점은... 로그인을 해서 여기서 일어날 수 있는 액션은 과연 어디까지를 두고 있을지다.


다시보기로 수익을 얻는것은 나중에 해도 되겠지만, 

지금은 로그인을 통해서 경기에 대해 댓글 달면서 승리 투표등을 통해서 이슈를 먼저 만드는게 가장 먼저 취해야할 액션인듯 싶다는...


(그렇게 해서 곰 포인트로 관전권을 주거나, 포인트 많이 모은 사람들에게 인비테이션 우선권을 준다면 

골수 팬들을 다시 불러 모을 수 있는 꽤 괜찮은 유인책이 될듯한데... =_= 




라이브 정규 방송 시간이 아니라고 해서 덩그라니.... 채팅창과 정파 화면만 나와있다. 쳇... 

스케줄을 아래에 달아줘서, 정규방송 시간을 찾아서 알림을 주게 해준다거나, 그게 안된다면 정규시간만이라도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있는 방법이 있다면 좋았을텐데 



게임 섹션별로 경기 보는 화면 

과연 모바일과 스페셜엔 무슨 게임이 있는 것일까? 'ㅁ'? 



곰exp 앱을 받으면 포인트를 주는 게임하기의 게임들..


솔직히... 여기서 하고 싶은 게임들이 없다.


타이틀에 있는 지급받기 EXP는 어감이 좀 이상해보였음.


exp 지급받기나, exp 받기 로 바꿨으면 더 좋았을텐데...





이벤트는 아직 런칭한지 얼마 되지 않아 훵~하다.

곧 이 부분은 많은 이벤트로 채워지겠지 



My exp도 그냥그냥 그런 앱에 있는 느낌이다.

어쩌겠나... =_= 




곰exp의 본연의 기능인 게임 다시 보기

본연의 서비스는 충실하게 잘 꾸며져있다. 


군더더기 없이 게임 보는 것에만 집중할 수 있게끔 매끄러운 것 칭찬할만하다.



앱에 대해 정리를 해보면


장점

- 게임 라이브를 방해없이 볼 수 있다.

- 오랜만에 만나는 전설의 콩선수의 경기도 볼 수 있다.

- 디자인도 그렇고 리소스도 많이 먹진 않는듯 

- 여러 게임 대회의 다시 보기를 볼 수 있다.


단점 

- 아직 런칭되지 얼마 되지 않아 컨텐츠가 듬성듬성해보인다. 

- 곰의 BI 컬러를 쉽게 벗으려 한듯 곰이라는 이름만 있지, 컬러는 전혀 딴색이라 곰이라는 이름만 듣고 접근한 유저는 어색할듯

- 중간중간 어순이 어색한 것이 있다.


아쉬운 점 

- 생방송일때 투표 이벤트 등이 있었으면....(승리 선수 맞히기 등등)

- 네이버의 야구 플랫폼을 갖고 온다면 나름 재미진 플랫폼이 될듯

- 게임하기에서 유저를 더 끌고 올 수 있는 묘책이 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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