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포스팅을 계속 하다보니, 섹션을 분리 시켜야 할 시점이 슬슬 다가오는 듯 하다.
버라이어티한 맛도 없잖아 있는데, 하나의 주제를 집중적으로 써야 좀 더 좋을텐데
여러 주제로 글이 올라가는 것 같아 내 스스로 내심 아쉬운 면도 없잖아 있다.
뭐... (내 쓰고 싶은 맛에 쓰는 것이 내 블로그니까)
이번 섹션에서는 예전 게임 가운데, 이대로 잊혀지긴 아쉬운 게임들, 그리고 기술의 발전으로 다른 플랫폼을 나오면 어떨까라는 게임을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세가의 마지막 콘솔이자 비운의 게임기라는 이야기를 들었던 드림캐스트를 기억하는 사람이 있을까?
현 세대(PS3, Xbox360) 기준으로 하면, 아버지와 할아버지 뻘 되는 콘솔이다. 발매된지는 약 15년 가까이 된 녀석으로
일본에서 발매 된 이후에는 한국에서 보따리 상들을 통해 200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던 녀석이다.
당시 아케이드 게임을 초월이식하는 성능을 보여주며, GD-ROM이라는 저장매체를 통해 저장했던 기기였던 드림캐스트....
하지만 PS2의 인기있는 프랜차이즈 발매와 더불어 PS2가 저렴한 DVD 플레이어라는 타이틀을 달고 안방을 침공할때
드캐는 힘들어지기 시작했다.
오늘은 드림캐스트의 게임 가운데, 시맨이라는 꽤 신선했던 게임을 소개하고자 한다.
당시 꽤나 충격적이었다.
드림캐스트에 마이크를 꼽고 음성을 인식하면 캐릭터와 대화를 하며 육성시킨다는 것 자체가
그리고 꽤나 충격적인 것은 캐릭터의 생김새다.
아래의 사진을 보면.....
알에서 부화해서 키워서 얼굴이 저렇게 생긴다.
저때 한창 꽤 충격을 받았다.
뭐 저렇게 생긴 녀석이 있냐고 ㅋㅋㅋㅋ
내가 키우는 인면어와 말도 한다..=_=
간단한 영어니, 솔직히 영어공부로도 가능할듯 싶단말이지.
시맨은 2까지 발매되었다. 세가가 드림캐스트 사업을 철수 하고, 게임 사업에 집중한다고 이야기하고 나서
시맨 2를 만들고 나서..... 시맨 프랜차이즈는 이대로 없어지나 했더니
이 괴상한 안면어가 닌텐도 3DS로 다시 돌아온다고,
시맨 개발자인 Yoot Saito의 트위터에 산타 인면어가 나왔다. ㅋㅋㅋㅋㅋ
곧 출시된다는 이야기가 사실인듯 싶다.
참고로 Yoot Saito는 재미나게 했던 심타워의 개발자이다.
심타워(Sim Tower)는 맥시스에서 판매하느라 이름 앞에 Sim을 붙인거였고,
원래 게임이름은 The Tower이다.
만약 시맨이 스마트폰으로 나왔다면 어땠을까?
음성인식은 3DS보다 전화기니 훨씬 또렷하게 잘 될테고,
처리성능도 더 뛰어났을텐데 말이다.
시맨이 스마트폰으로 나온다면...?
그리고 시맨이 클라우드 기반으로 언어를 배운다면?
스마트폰 서비스와 시맨의 게임성이 만났다면 꽤 성공했을텐데....
과연 나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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