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이 마지막 일요일 근 2년만에 경복궁을 가보게 되었다. 1년에 한 번 혹은 1년에 두어번 가는건 좋아하는데, 작년엔 지난 일요일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날씨가 그리 춥지 않았는데, 저 날의 복장은... 내셔널 지오그래픽 뺨칠듯 두껍게 입고 나갔다. 덕분에 낮엔 땀이 났었는데, 밤이 되니 이렇게 입고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될정도.... 2시에 만나 3시에 경복궁으로 들어가기로 했는데 시간대가 운이 좋아 잘맞았는지, 수문장 교대식이 진행되고 있었다. 경복궁의 수문장은 언제봐도 멋지다. 그리고 교대식은 참 웅장하고 외국인들에게도 매력적인 우리 문화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광화문 이후로 만날 수 있는 문인 흥례문, 경복궁이 정궁이기에 다른 궁궐에 비해 더욱 웅장한 모습을 자랑하고 있다.네 계단에 새겨진 문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