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집에 들어가면 엄마가 "빵 안사왔냐?" 라고 가끔 물어본다. 그래서 목요일에 동네 빵집에서 빵 만원어치를 사갔는데, 식빵 사이즈가 작다며, 뭐라뭐라하신다. -_-사실 그 빵집도 동네 프랜차이즈 집보다 나름 착한 맛이고, 시장에 있어서 가끔 가는데... 그래서 빵 크기가 불만족이라면 큰 빵을 사는게 맞는 것 같아서 점심 먹고 나서 회사 근처에 폴앤폴리나 광화문점으로 가보았다. 폴앤폴리나 광화문점은 정부 청사 별관 뒤편께에 있다. 근처에 가니, 진한 빠다 냄새가 나는게, 이 곳이 성지구나... 라는 것을 알아챘다. 팔고 있는 빵은 프랜차이즈 빵집에 비해 적고 투박해보이지만, 사람이 끊이지 않았다. 빵지순례는 홍대 근처로 다니면 매우 많은 곳으로 다닐 수 있지만, 주말에 내가 언제 일어날지도 모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