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집에서 iTV(인천방송)가 유선 방송 엿장수 맘대로 끊었다 붙였다 하면서 엉엉 울며 보던 98 ~ 2000년 그 때 당시, iTV에서는 타 공중파와는 달리 꽤 파격적인 프로그램 구성을 짜면서 초등학생부터 어른 남자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남자의 리모컨을 쥐게끔 만들었었다. 박사장(박찬호) 경기, WCW, WWF(지금의 WWF) 경기, 그리고 게임 경기까지.. 학원 가기 전 게임 경기 30분짜리 한 경기 딱 하나 때리고 학원가면 시간이 맞았던 그 때가 생각난다. 당시 게임 방송을 뒤적거려보니 내가 좋아했던 녹스가 소개되었었다.디아블로2가 발매되기 전까지 녹스는 꽤 평판이 괜찮았었다.그 때부터 시작된 EA의 웨스트우드 개박살 프로젝트가 슬슬 작업중일때긴 했지만참 수작을 만들어냈는데, 녹스는 디아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