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은 것 47

[수입과자] 인공향 가득한 트위즐러(Twizzlers)

우리나라 과자도 좋아하지만,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든 수입과자를 보는것도 먹는것도 다 좋아한다. 그 덕분인지 혈중 중성지방이... 한국에서는 질소포장으로 엿을 먹이는 과자들이외국 과자들을 집어보면 속이 보이기도하고(어머 야해...) 과자 한 봉지를 집어도 꽉차고 무거운 느낌으로 만족감을 쥐어준다.(그래서 살짝 비싼감도 없잖아 있지만, 용량에 비해 한국 과자에 비해 그리 비싼편은 아니게 되었다.) 그래서 수입 과자들이 많이 있는 동대문이나 남대문 시장을 가는 것을 좋아하는데, 오늘은 외국 드라마나 애니메이션에서 자주 나오는 "트위즐러"라는 녀석을 소개해보기로 한다. 생긴거 자체는, 합성수지 꽈배기처럼 보이고, 짙은 색상이다. 무슨 맛인지 잘 몰랐는데필링이 들어있는 그런 꽈배기란다. 손으로 뜯어보면, 이렇게 뜯..

먹은 것 2014.03.02

[숭인동] 3천원의 행복, 멸치와 국수 이야기

시장에 가면, 배가 고프지 않을때 가도, 배가 고파지는 시간이 되곤 한다. 그것도 황학동에 가면, 지갑이 얇아지게 된다는 점이 가장 큰 함정.. 다행히도, 이 곳의 먹거리는 시내 다른 곳들에 비해 많이 저렴하기 때문에, 길거리에 파는 과자를 몇개 집어 먹어도 배가 충분히 부르긴 하다. 이 곳은 약 5년정도 돌아다니면서 항상 지나쳐온 곳이지만, 오늘 이 곳을 처음으로 가보게 되었다. 모든 메뉴 (모든 메뉴라고 해봤자 멸치와 비빔국수가 전부) 는 3천원 먹으러 가봅시다. 황학동 벼룩시장에서 영도교 방향으로 가는 삼거리 쪽에 있는 가게인데, 사실 위치가 설명하기 애매하여 지도로 첨부한다. 쉽게 설명하면, 황학동 과자 파는 그 골목으로 나와서 헌책 파는 곳 건너에 있다. 가게는 한옥집을 개조하여 만든 곳인데, ..

먹은 것 2014.02.02

[장충동] 삼촌과 함께 간 장충동 족발집

오랜만에 삼촌과 함께 장충동 족발집을 찾았다. 예전엔 그래도 나름 꽤 자주 다녔는데, 꼬박 1년을 넘겨 다시 찾은듯 싶다. 보통 장충동 족발집이라면 평안도 족발집 (식객의 그 집)을 찾아서 먹어보고 그랬는데, 40여분 기다려 먹어본 결과 족발을 뜯으려 내 도가니를 망가뜨리는 것은 내 도가니에 별 좋지 않다는 것을 알게되었다는 사실... 사실 이 집은 삼촌이 자주 가는 집이라고 한다. 나오는 곁다리 음식은 단촐하지만 맛있다. 무김치와 동치미, 그리고 콩나물 국 이외엔 쌈채소와 쌈장과 직접 만들어주시는 녹두전 정도 족발 대자의 위엄... 족발이 질기지 않고 촉촉하다고 하는게 어떤 것인지 알 것 같다. 따뜻할때 먹어서 그냥 넘어간다. 공덕동 족발은 쫄깃쫄깃함과 미칠듯한 서비스를 자랑하지만 이 곳은 족발 본연의..

먹은 것 2014.01.22

[홈메이드]집에서 쉽게 만드는 가정식 라떼

요새 스벅 갈일은 적어지고, 집에서 있는 시간이 많아지게 되어, 쓰디 쓴 아메리카노만 마시기는 싫어서 나름 응용을 해보기로 했다. 그래서 가장 만들기 쉬운 커피 중 가운데 하나인 라떼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 오늘의 준비물을 소개하면 1. 스타벅스 비아 로스트의 종류는 별 상관 없다. 비아 스틱 하나면 300ml 정도의 우유는 충분히 커버된다. (사실 로스트 종류에 따라 맛이 달라지긴 하나, 라떼에서는 그 맛을 구별해내기가 빡세다. 뛰어난 미각이 아닌 이상 정말 힘들지도...) 그리고 베이스로 사용할 우유~ 다른 메이저 우유들의 가격이 2600정도 이지만, PB 제품은 가격이 40%이상 저렴저렴했다. 홈플러스 PB 우유 1770원~ 제조방법은 간단하다~ 일단 우유를 약 250~300ml를 준비 한다. 그리..

먹은 것 2014.01.17

[노량진] 길거리 음식 탐방기 #2 - 컵밥, 닭꼬치, 카레 떡볶이

트래픽의 대부분이 노량진이라니.... 블로그 검색 유입 단어의 대부분이 노량진 길거리 음식이라니!!!! 검색 유입이 그렇다고 하시면, 불을 더 끼얹어주는게 맞는듯! 지난 번에는 친구들과 함께였다면 이번에는 솔로잉으로 세개 정도 먹었다. 지난 번에 먹었던 코스가 궁금하면~ 요~기 링크로 가면 확인할 수 있다. 2013/12/01 - [이 남자의 위(胃)속] - [노량진] 길거리 음식 탐방기 #1 - 컵밥, 와플, 햄버거 노량진 길거리 음식이 있는 곳이 궁금하다면, 9호선 3번 출구에서 내려서 노들역 방향으로 걸어가다 보면 나오는 그 곳이 바로 그 곳이다. 장소는 지난 번에 설명하였으니 이번 블로그는 본격 먹방으로 진행하고자 한다. 처음에는 첫 번째 방문했던 그 컵밥집을 다시 가기로 했다~ 지난번엔 이거저거..

먹은 것 2014.01.17

[광장시장] 달인의 수수부꾸미집 탐방기

2013년 12월 마지막 일요일, 그리고 2013년의 마지막 일요일 경복궁 출사를 마치고, 눈발 흩날리는 인사동과 종로를 거쳐 광장시장에 다다르게 되었다. 낮엔 괜찮았는데, 늦은 오후가 되니, 진눈깨비가 흩날리기 시작하더니... 결국엔 저렇게 눈이 되어 내리기 시작했다. 걸어걸어 광장시장에 도착하여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후식을 찾기 위해 광장시장을 돌아보기로 했다. 광장시장이야 뭐 사람많기로 소문난 곳이니 만큼 많은 사람들이 북적이는 와중에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는 곳이 있어 그 곳으로 발길을 향해보았다. 엇? 예전에 달인에서 정말 봤던 곳인데, 이 곳에 계시다니! 많은 사람들이 이 분의 수수부꾸미를 먹기위해 줄을 섰고, 나도 서서 기다려보기로 했다. 기다리면서 같이 간 친구 외할머니께서 잘 해주시..

먹은 것 2013.12.30

[동대문] 6천원의 행복 동대문감자탕,순대국 (구)대관령감자탕

지난 일요일, 동묘공원 사진 촬영 겸 고등학교 친구녀석들 볼겸 해서 겸사겸사 동대문 동묘앞 일대를 다녀왔다. 금강산도 식후경, 추운 날에 주린배를 부여잡고 좀비처럼 다니기는 추할듯 싶어 동대문에서 끼니를 해결하기로 했다. 오늘도 동대문에서 시작한다! 가는 방법은 아래에 지도를 첨부하였다. 청계천부터 동대문역까지 가는 이 골목에는 감자탕 집이 세 곳이 있었다. 동대문에서 식사를 해본적이 없어서, 그냥 손가락으로 골라잡아 동대문역에서 가장 가까운 곳으로 가기로 결정! 식당 내부는 작았지만,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에 갔음에도 자리가 없어 되돌려 보내는 풍경도 보게되었다.순대국, 해장국의 가격은 6,000원 기본적인 반찬들이 나오고, 친구 둘은 순대국, 나는 선지해장국을 주문했다. 술은 별로 좋아하지 않으나..

먹은 것 2013.12.19

[노량진] 착한가격에 괜찮았던 통家닭

먹어도 만족을 못하는 창자를 가진 탓에... -_- 2013/12/01 - [이 남자의 위(胃)속] - [노량진] 길거리 음식 탐방기 #1 - 컵밥, 와플, 햄버거 달리고 달리고 이야기 할 곳을 찾다가 치킨가게를 찾게 되었다. 위치는 동작구청과 가깝고, 지하철로 가려면 9호선 출구를 이용하는 것이 가깝다. 가는 길은 지도를 참고하시길~ BBQ가 있었는데.... 그 옆에 더 싼 닭집이 있어보이길래, 찾아가보았다. 가격도 착하고, 자리도 나름 괜찮게 있어서 안에 들어가보기로~ 가격은 비비큐의 절반정도...메뉴는 단촐하지만, 닭에 집중되어있는 것을 알 수 있다.(뭐 닭집에서 닭을 중요하게 생각해야지...) 주문하고 나서 간단한 강냉이와 함께 치킨이 나왔다. 이 시간에 사람이 좀 한산해보였던것은 그 시간에 응사..

먹은 것 2013.12.01

[노량진] 길거리 음식 탐방기 #1 - 컵밥, 와플, 햄버거

버스로 출퇴근 하면서 노량진에서 가끔 환승을 했었는데 이 동네의 명물인 컵밥과 와플 그리고 햄버거를 먹어보지는 못했었는데 지난 주에 함께했던 고등학교 친구들과 함께 노량진 길거리 음식을 맛보기로 했다. 위치는 대략 이 쪽 노량진역 연결 육교와 노량진역 버스 정류장(대방역 방향) 사이에 위치해있다. 쌀국수와 팬케익, 닭강정, 떡볶이등등 위대한 사람들은 전채요리부터 디저트까지 만원 한장이면 두명을 배불리 먹게 할 수 있다. 세 얼간이에서도 노량진 길거리 음식 어워드도 나온것처럼.... 천국이다. 먹진 않았지만, 폭탄밥과 태국 쌀국수도 있고.... 건너에는 팬케익과 돈까스 덮밥과 닭강정과 닭꼬치를 만날수도 있다. 우리는 대로 사잇길로 나있는 골목길에 있는 컵밥 거리에서 컵밥을 맛보기로 했다. 사실 지나만 다녀..

먹은 것 2013.12.01

PX에서 구입가능한 자양강장제 2종 이야기

전역을 하고, 예비역 3년차 훈련이 드디어 끝났다.작년 동원훈련부터 부대에 박카스 A라는 녀석이 들어와서 작년에도 꽤 싸들고 오고, 올해에도 박달교장에서 두어캔 집어왔다. 사회에선 잔여 힘을 끌어쓰기 위해서는 레드불, 핫식스, 몬스터등의 카페인 듬뿍 든 에너지드링크에 영혼을 맡기는 일이 많은데,군대의 음료는 과연 어떨지.... 그래서 군대에서 파는 음료 두개를 구입해봤다. 일단 수지....... (감사합니다. 광동제약)를 내세운 비타 500사실 이 녀석은 CU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더라.... (가격은 1200원...) PX가격은 720원인가 800원.... 240ml에 95kcal로 나름 깡음료 치고 저렴한 열량을 자랑한다. 맛은 비타500의 그 맛과 똑같다. 비타민의 힘이라기보다는 사실 뇌에 빠르게 당분..

먹은 것 2013.11.27

[황학동] 기대했던 맛보다는 그닥... 영미네 곱창

오랜만에 만남에 남자 셋이 만난 시간, 곱창 이야기가 나오게 되어 황학동 풍물시장 건너편 황학동 곱창골목으로 가게 되었다. 풍물시장과 곱창골목은 청계천 영도교 사이로 있다. 곱창볶음 1인분....11,000원가격 좀 비싸긴 하네.....곱창을 찾아먹기보다는 양배추가 더 많았다. -_- 야채곱창 2인분 - 1인분 10,000원(11,000원인가... 가물가물) 막창인듯 싶은데, 야채보단 그나마 맛있었다. 씹는 맛도 좀 있기도했고... 남자 셋이 주린 배를 달래기엔 좀 부족한 양.... 술안주로 먹는다면 충분할지도 모르겠지만, 식사로써의 양으로는 불충분했다는 생각.... 아... 보니까 곱창은 먹고싶긴하네...

먹은 것 2013.11.24

[종로/종각] 10년된 고등학교 친구들과 함께한 3차 - 만보성

10년만에 고3 친구 녀석 3명이 뭉쳤다, 할말 못할말 다 하고 싶었는데, 동대문이나, 종로나, 아니 서울 어디든 남자 셋이 이야기 할 장소를 찾기가 부족해서 중국집으로 가는 결정을 했다. 배가 불러서, 탕수육 하나와 짬뽕밥 하나 시켜놓고.... 탕수육 튀김옷이 쫄깃한게 아마 찹쌀을 섞은듯한 느낌도 들기도하고, 부먹이니, 찍먹이니 할 필요없이 진득하고 달달한소스는 진리인듯 싶다 종로에서 중국집을 찾기 꽤 힘들었는데, 간간히 갈일이 있으면 갈만한 곳일듯 싶다.

먹은 것 2013.11.24

[압구정 가로수길] 일본식 함박스테이크집 HEYA.

2013년 11월 9일 압구정과 신사동 그리고 가로thu길 먹방의 마지막 블로깅 간단한걸 먹으러 들어갔는데, 역시 식사였다. 메뉴는 단 두가지 남성용과 여성용 내가 먹은 메뉴는 온나노 함바그 밥상이란다. 가격은 8800원 크림 소스 함박스테키라니... 접시를 받아본 순간, 밥반찬은 아니라는 것은 직감했지만.... 많이 먹었지만, 이 역시 남김없이 사라지게 되었다. 위에 올린 치즈와 크림소스는 느끼할 수 있지만, 단무지와 샐러드가 좀 덜어준다.그리고 느끼한걸 잘 먹는 식성인지라... 글쎄..... 밥이 부족하다 느낄 수 있는건 내 개인적인 생각일 수 있지만, 맛있다. 다시 한 번,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_+ HEYA - 개인적인 평가 - 돈가스는 싼티나고 등심이니 안심이니 스테이크는 비싸서 부담없이 칼..

먹은 것 2013.11.10

[압구정 가로수길] 초코, 초코, 초코 - 에이미초코

비 내리는 압구정, 덩치 큰 세 남자의 먹방은 계속된다. 압구정동에서 배도 꺼뜨리고, 디저트를 먹을겸 가로수길을 찾았다. 오랜만에 호강하여, 참 좋긴한데, 장이 놀라 고생하는거 아닌가 내심 걱정됨.. 두 번째로 찾아간 곳은 가로수길에 위치한 에이미초코, 디저트를 먹으려 이 곳 저 곳 돌아다녀봤으나, 토요일 늦은 오후엔 어디를 가도 커플들이 바글바글하고, 사람들이 워낙 많아, 이 곳을 찾게되었다. (사실 이 곳도 1~2층은 만석, 그나마 3층에 자리가 조금 있어서 3층으로 오게 되었다.) 에이미초코라는 곳을 알고는 있었으나, 예전에는 단층에 신사역쪽에 가깝던 그 곳이 아닌, 가로수길 중심, 그리고 3층으로 된 건물을 보고, "쪼꼬에 대한 열정으로 바짝~ 버셨군..."이라는 생각을 했다. 마치, 나이트에서 ..

먹은 것 2013.11.10

[신사동] 덩치 큰 남자 3인의 The Rabbit 방문기

약 10년만에 고등학교 친구들을 다시 만나게 되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것도 곧 10년이 되게 되는구나... 맛있는 음식을 함께하자는 친구의 이야기 덕에, 나와는 다소 맞지 않는, 신사동의 레스토랑에서 만나기로 하였다. 오랜만에 만나는건데, 참... 운수도 좋게, 타던 버스가 접촉사고가 나서 시간도 늦게 되었고.... -_- 1차로 가게 된, 압구정의 The Rabbit,플라잉팬 레드의 쉐프분께서 오픈하셨다고, 가본 뒤에 검색하게 되어 알게 되었다. 전반적인 느낌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브로 삼아 인테리어를 한듯 싶다. 충실히 위를 채우기 위하기 때문인지라.... 음식점 내부의 사진은 이 사진 한 장 밖에 없음. 처음으로 나온 파th타, 상하이 파스타라고 한다, 해물 기반 국물이라 느끼하지 않고 맛..

먹은 것 2013.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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