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서 다니던 회사를 나름(?) 공식적으로 정리를 하게 되었다. 첫 직장, 11월부터 다녔던 직장 약 10개월을 함께 했던 회사 분들과 마지막 인사를 하려니 말도 안나와 말조차 못하고 그냥 나왔다. 미운 정에 싫은 감정만 죽어라 있던 생각이 있어서 악밖에 받쳐오르지 않을꺼란 생각도 잠깐... 회사를 뒤돌아 나올땐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물론 언제든 다시 놀러올꺼란 절반의 부도수표를 남겨두고 왔지만.... 그리고 일찍 들어와 화장실에 앉아 근심을 더는 과정에 생각난 이야기를 블로그에 풀어보고자 한다. 이 포스트의 발단은 이것이다. "과연 "사람"과 "제품"으로 따진 "나"는 과연 "회사"와 "고객"에게 얼마나 매력적인가?" 구직에 걱정하는 나, 그리고 나와 같은 고민을 갖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쓰는 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