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은 것

[압구정 가로수길] 초코, 초코, 초코 - 에이미초코

[영민] 2013. 11. 1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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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는 압구정, 

덩치 큰 세 남자의 먹방은 계속된다. 


압구정동에서 배도 꺼뜨리고, 디저트를 먹을겸 가로수길을 찾았다.


오랜만에 호강하여, 참 좋긴한데, 장이 놀라 고생하는거 아닌가 내심 걱정됨..


두 번째로 찾아간 곳은 가로수길에 위치한 에이미초코,


디저트를 먹으려 이 곳 저 곳 돌아다녀봤으나, 토요일 늦은 오후엔 어디를 가도 커플들이 바글바글하고, 사람들이 워낙 많아, 

이 곳을 찾게되었다.


(사실 이 곳도 1~2층은 만석, 그나마 3층에 자리가 조금 있어서 3층으로 오게 되었다.)


에이미초코라는 곳을 알고는 있었으나, 예전에는 단층에 신사역쪽에 가깝던 그 곳이 아닌, 가로수길 중심, 그리고 3층으로 된 건물을 보고,


"쪼꼬에 대한 열정으로 바짝~ 버셨군..."이라는 생각을 했다.



마치, 나이트에서 봄직한, 모양의 촛대.... 양초 색깔이 그래서 그런가 더더욱 닮아보인다, 

(기분 탓이겠지?)




3층은 1,2층과는 좀 다른 공간이 존재한다. 

301호 아이스크림과 커피 아저씨의 빈투바 공간이라고 하는 공간인데,

실제로 그라인더로 커피를 가시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커피의 맛은 보지 못했지만,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한 번쯤은 먹어보고 싶은 분위기다. 




얼음과 함께 곁들여진 초코 음료~ 


아... 역시 스트레스가 가득할 때, 초콜릿은 



달달하니, 최고다. 


따땃한 초코였다면, 초코의 깊은 맛을 더 확인해볼 수 있었을텐데, 



그리고 함께 먹은, 초코 피자 


피자에 초코라는 다소 괴랄한 조합이라, 조금은 충격과 공포였었는데.... 

먹어보니, 맛있다! 


소스도 초코 소스!


초코에 초코여서 너무 달지 않을까란 생각을 했는데, 

오 그렇진 않았다.



치즈와 도우 사이에 숨겨진 초코가 보이는가? 

가당을 하지 않은 초코인듯하여, 부담스럽게 달지 않은 것이 포인트

하지만 초콜렛이기에 다소 느끼한건 없잖아 있다만, 

피로와 스트레스가 풀리는 느낌이다.



스터가 나름 귀욤귀욤하여 찍어봤다. 

하긴 초코를 먹으면 저렇게 웃게 되지


에이미초코 평가

- 초코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천국

- 핫초코를 먹지 않아 모르겠지만, 좀 빡빡하고 짙은 초코를 원한다.

- 스트레스가 가득한 사람에게 초코는 마약같은 존재 - 못참겠어요. 

- 주인장이 초코에 대한 열정이 퍼져서 유명해진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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