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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자의 위(胃)속

쉽게 만드는 돼지등갈비김치찜 - 집밥 백선생 레시피 따라하기

중복이다. 초복엔 피자를 먹었고, 중복은 어떤 걸 먹으면 좋을까해서 또 시켜먹기엔 그런거 같아서 

이번에도 내가 한번 해보기로 했다. 


메뉴는 지난 주에 정육점에서 등갈비 한근에 12000원정도라고 해서 마음 크게 먹고, 2근정도 김치찜 해먹기로 결정! 


지난 번에 미림을 다 써서, 백화점에서 미림이랑 페퍼론치노 고추가 집에 없길래 사왔다.

결론적으로 이야기하면, 페퍼론치노 고추는 안썼다. 




이번에 사온 등갈비는 대략 2근 반 (1.5kg)정도 


백선생 레시피에서 1kg를 예시로 가르쳐주셨는데, 500g이 더 늘어 헉 했지만, 뭐 가족 입맛에 맞으면 장땡이니, 걍 진행해봤다. 


우선 사둔 등갈비를 물에 담가 씻어준다. 누린내를 미리 잡기 위해 탄산수도 쓸수있고,  뭐 그런게 다 있지만, 

그냥 해봤다. 


이번에 해보고 다음엔 냄새 잡는 방법을 찾아서 해보지 뭐 



일단 돼지를 삶으면서 잡내를 제거하기 위해 조금 많은 양의 냄새 제거 솔루션을 이용했다. 

 된장 한 술, 후추 몇 알, 대파 한대, 알커피 한스푼(맥심 아라비카가 보여서 그거로(믹스 아님), 미림 5수저 정도, 월계수 잎 2장을 넣었다.




핏기가 없어질때 까지 계속 삶아준다. 킁킁킁킁.... 꽤 괜찮은 냄새가 나기 시작한다. 

참고로 계속 삶다보면, 뼈사이에서 피가 빠져나오는데, (핏기를 제대로 빼지 않아서 발생한 문제) 

빠져나온 피를 살짝살짝 거둬내준다. 


대략 30분 정도 삶으면 핏기는 사라지고 먹을만한 고기는 되는데, 조금 질깃질깃해서 시간이 된다면 더 삶아주면 좋을듯 



다 삶은 고기는 집게로 다른 곳에 건져둔다. (그리고 삶은 고기물은 버린다.) 


여기까지가 전반전 끝, 


여기까진 어렵진 않다. 


이제 여기에 김치와 마늘등을 넣고 2차로 끓여준다. 


등갈비 두근 반 기준 레시피 


배추 김치 : 한 포기 

무 김치 : 반 포기

김치 국물이 있다면 적당량

김치 국물을 넣었다면, 물을 넣어 간을 조절한다. 

만약 김치 국물이 없다면, 고춧가루와 간장을 넣어 간을 조절한다.


고춧가루 : 3 숟갈 

설탕 : 1 숟갈 

간마늘 : 3 숟갈 

맛술 : 적당히


정해진 레시피가 아니니, 바글바글 끓어오르면 입맛에 맞게 간을 한다. 



중간과정 1 : 김치와 양념을 집어넣고 푹~ 끓인다. 

여기서 싱거우면 소금이나 간장으로 간을 더하면 되고, 짜면 물을 더 집어넣으면 된다. ㅋㅋㅋ 

(아 짜! 아 싱거워!하면 나중에 고기에 간이 베인다음 맛을 보고 간을 조절하면 된다.)


양파나 파 같은 채소가 있으면 넣으면 좋지만, 그냥 먹어도 괜찮은거 같아서 넣지 않았다. 




중간과정 2 김치도 익고, 고기도 양념에 양념 색이 베이면 맛을 보고 더 끓인다. 

고기찜은 오래끓이면 끓일수록 더 깊은 맛이 나서  푹 끓이면 좋다.


물이 부족해서 쫄면, 물을 더 집어넣으면 해결된다.  


마지막으로 먹기 직전에 후추가루를 적당히 뿌리면 끝!



마무리 - 배가 고파서 무가 좀 더 물러졌어야 하는데, 배가 고파서 일단 먹어보려고 좀 빼먹었다. 

고기가 결대로 뜯겨나가는 업소용보다는 조금 빡빡하지만, 간은 베어있어서 맛있다! 


먹을만큼만 빼먹고 계속 끓여두면 맛이 계속 우러나니 좋다. 


중복에 시켜먹는 음식보다 맛있는 요리 완성! 


내가 이 어려운걸 자꾸 해낸다 내가...




- 이번 요리로 배운 점 (강평) 

1. 등갈비는 앞서 만든 닭날개처럼 대충 씻어서는 안된다. 

2. 대충 씻어서 만들면, 여기저기 핏물이 나오니, 핏물 제거에 대한 방법을 강구해야한다. 

3. 고기가 조금 부들부들하게 삶았어야 하는데, 좀 더 오래 삶거나, 파인애플이나 키위를 넣으면 되는데, 거기까진 안해도 될듯



이제 다음 요리를 뭘 해볼지 고민 해보고 있다.


- 사실 튀김요리는 좋긴한데, 기름처리가 귀찮아서 안하는거라....


(오븐만 있다면 빵을 엄청 만들어 먹을텐데..)